선교사역보고 (2013년 11월)

2013.12.12 03:26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선교사역보고 (2013년 11월)
선지자선교회
1. 문안 인사

(눅2:11-14)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주은 중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문안드립니다. 이달은 우리 구주가 나신 성탄절이 있는 달입니다. 주의 피로 구속 받은 온 교회가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회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2. 목회자의 본분

목자는 양떼를 푸른 초장에 누이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합니다. 잘 먹이고 잘 자라게 하는 것이 목자의 본분입니다.

백영희목사님의 설교는 교리적이면서도 참 목회적입니다. 재독하며 정리할 때마다 배워갑니다

우리도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교리와 그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목회를 생각합니다. 향방과 공력과 시간과 충성을 주님께 간구합니다. 무한하신 긍휼과 은혜를 간구합니다.  

3. 사역보고 지체

이달에는 선교사역보고가 좀 지체되었습니다. 그 까닭은 조직적 성경교리의 죄론에서 「외식하는 죄」를 정리하느라 그랬습니다. 한참 몰두해서 정리하다보니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제 탈고를 하고 그 자료를 가지고 목회자성경연구회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지금 시간을 내어서 사역보고를 작성합니다.

4. 외식하는 죄 「개요」

「외식하는 죄」는 죄론 중에 한 부분인데 그 분량이 제법 많아서 A4 용지 70페이지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독자적 한 권의 소책자 분량입니다. 그만큼 외식하는 죄에 대한 항목이 많다는 것입니다.

외식하는 죄는 우리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서 열심히 목회하고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데도 외식하는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식하는 죄가 무엇인가? 연구와 공부는 보통 중대한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 확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죄가 되는 줄 알았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도 외식하는 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목회자들이 먼저 연구하고 공부하지 않을 수 없으며 또한 맡은 교인들에게 바르게 신속히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5. 목회자성경연구회

목회자성경연구회에 참석하는 목회자 분들은 신실한 주의 종들입니다. 이 시대 이 지역에 세워주신 선지자적인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교회에 구원의 진리를 전하고 또 목회자에게 회개를 외치는 분들입니다. 자기에게 주님이 주신 각각의 은사가 달라서 부족한 종이 성경 진리를 가르치지만 분명 그분들 목회자에게 주신 은사는 본 받고 배워야 할 수준이 높은 분들입니다. 각자 받은 은사에 신실하며 충성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순회하며 입으로도 전하지만 문서로도 만들어서 동역 교회에 전하기도 합니다. 한국 교회와 달라서 기독교 서점이 그리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목회 자료가 여러 경로로 전해지지만 성경적, 진리적, 복음적, 개혁주의적 목회자료는 귀합니다. 전해 받은 동역 교회에서는 그 답례로 그 지역 토산물을 보내기도 합니다.  

「외식하는 죄」는 그 자료의 분량이 많아서 이달 12월을 다해야 강의가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조직적 성경교리를 정리하는 생산량이 강의량 보다 많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지만 주시는 형편과 시간에 감사하면서 진실 되게 충성 하고자 합니다. 그 은혜를 늘 간절히 간구합니다.

다음은 「외식하는 죄」에 대한 내용이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소개하는 그 서문입니다.

6. 외식하는 죄 「서문」

본서 「외식하는 죄」는 성경교리를 조직적으로 정리하는 ‘조직적 성경교리’ 책 내용 중에 한 부분이다. 즉 죄론에 속한 내용이다.

죄 하면 ‘살인하지 말라(출20:13)’ ‘간음하지 말라(출20:14)’ ‘도적질하지 말라(출20:15)’ 하는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율법적 계명을 지킨 것이다.

예수님께서 율법적 계명을 지키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하셨다. 저들은 계명을 잘 지켰지만 율법적으로 지켰다. 이에 대한 말씀이 마태복음23장 1절에서 39절까지에 기록되었다.

그러면 복음적 계명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엡1:7)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엡1:13) 계명이다. 즉 하나님의 계명을 영생의 구원을 얻는 계명으로 지키면 복음적 계명을 지킨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도 영생의 구원이 되지 못하면 율법적으로 지킨 것이며 이것이 외식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서 영생의 구원을 얻으면 복음적으로 지킨 것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오늘날 우리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예수를 믿어 영생구원을 얻는 목회와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대개는 율법적으로 계명을 지키고 있다. 나는 아니다! 우리는 아니다! 부인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마태복음 23장을 자세히 상고하면 그만큼 바로 깨달아 질 것이다.

복음적 계명 즉 예수 믿는 구원 도리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죄가 무엇인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를 믿는 믿음이 무엇인가?
믿는 우리에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이 무엇인가?

마태복음 23장1절에서 39절까지에는 율법적 계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 복음적 계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 예수님께서 자세히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23장을 깊이 상고해서 율법적 계명을 지키는 것을 모두 벗어버리고 복음적 계명을 지키는 우리로 거듭나자.

본서 「외식하는 죄」는 현재 선교지 목회자성경연구회에서 강의 자료를 삼고 있다. 강의하면서 보완할 부분을 점검하고 있다. 이 자료는 선교지 목회자가 선교지 언어로 번역하여 하나씩 전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을 주석하기가 어려웠고, 아가서를 주석하기도 어려웠다. 지금 마태복음 23장을 주석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성령의 기름 부음의 은혜로 오늘 감사히 탈고를 했다.

주님께서 주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각각의 은사를 주셨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되시고 우리는 한 몸의 한 지체이다. 이 책이 우리 교회에 한 지체로 잘 쓰임 받기를 원한다. 우리가 율법적 계명을 지키는 무엇이며 복음적 계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판단하는데 돋보기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

부족하고 미약한 종은 본국교회의 복음사역과 선교지의 선교사역에서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결실을 하는데 하나의 겨자씨가 되기를 간구하며 세세토록 삼위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린다. (주후 2013년 12월 10일)

7. 기도 제목

구원의 진리를 밝히 깨닫기를
깨달은 진리대로 살기를

영육 강건하여 주시기를
더 많은 일을 주시기를

동역하는 교회에 복에 복을 더하시기를

(대상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주후 2013. 12. 12
-선교지에서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