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3 07:53
■ 박윤선 목사님의 '목사 임기제' 권고
다음의 「하나님 밖에 모르는 사람 박윤선」 책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P93. 목사는 항상 보따리를 싸고 목회를 해야 하며 목사도 다른 장로와 함께 임기제로 해나가라고 힘든 주문을 하셨습니다. ”
위의 책 P93 글을 보면 박윤선 목사님께서는 목사 직분을 임기제로 하라고 주문하셨다고 그의 제자들은 회고한다.
우리 진영 총공회(고려보수)에서는 근 30년 전부터 목회자신임투표가 있었다. 매 2년마다 담임 목회자의 신임을 묻는 투표를 하였다. 신임은 주일 오전 출석의 2/3이상이고 불신은 1/3 이상이다.
목회자 신임투표는 곧 목회자 시무를 결정짓는 투표이다. 그리하여 신임을 받으면 그대로 담임 목회자로 시무를 하고 불신을 받으면 담임 목회자를 내놓고 어디든 이동을 해야 한다. 정 이동할 곳이 없으면 목회를 한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제도이다. 물론 이동할 곳이 없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는 하다.
2016년 11월에 우리 진영에 목회자신임투표 즉 목회자시무투표가 있었다. 불신임을 받은 목회자가 대여섯 분이 된다. 2016년 11월에 불신임의 결정을 받았지만 사실은 그 결과가 예고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예고성은 본 것은 별다른 것이 아니고 다음과 같다.
- 이제 됐다. 이만하면 교인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 교만하다. 잘난 체 하다.
대개는 이런 것으로 불신임을 받는다. 불신임 받는 내적 요소는 속속들이 다 모르나 외부로 나타나는 상태는 그렇다. 물론 실력이 부족해서 불신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매번 투표에서 혹 하나 나오든지 하는 것이지 몇 명씩 나오지는 않는다.
불신임을 받은 목회자는 그 때부터 풀이 죽고 기가 꺾인다. 그런데 만약 신임을 받았더라면 위의 세 가지 말한 것이 계속될 진행 될 것이다. 그러면 그 교회와 교인들은 손해를 입게 된다. 교회와 교인뿐만 아니라 목회자 자신도 그만큼 손해를 입는다. 성경에 선생 된 자가 받은 심판이 크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불신임을 받으면 당장은 목회자 당사자는 서운하고 힘이 들겠지만 고쳐서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치료와 연단과 성장의 기회가 된다.
옆에서 저만치서 남의 형편을 볼 때에는 그렇게 인식을 하는데 자신이 그런 형편을 당하면 그런 정신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결국은 병든 자를 진찰해서 치료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윤선 목사님께서 목사 직분에 임기제를 두자고 권고하셨다. 이것을 실행을 하려면 목사 직분을 가진 목사님들이 썩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백영희 목사님께서는 목사의 임기제와 엇비슷한 목회자신임투료 즉 목회자시무투표를 삼십 년 전부터 실행하셨다. 이런 결행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안이 아닐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것이다.
우리 진영에 목회자신임투표 즉 목회자시무투표 결과를 대하고 이에 박윤석 목사님의 목사 임기제 권고가 떠올려져서 교역자회가 시작되기 전 잠시 글을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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