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8 22:57
십자가
본문 : 마 16장 24절∼25절
제목 : 십자가
요절 :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장 25절)
1. 우리의 구원은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으니 하나는 영의 구원이요 하나는 육의 구원이다. 영은 정죄, 사죄, 칭의, 새생명 받은 것이 단번이요 육은 사죄, 칭의, 새생명으로 구속받은 것이 헤아릴 수 없을 만치 여러 차례로 이루어진다.
택한자가 사죄, 칭의, 중생을 얻고 중생 받은 자가 예수 믿는 행위를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불택자는 중생을 못 받고 중생 되지 아니한 자는 신앙 생활이 시작되지 않는다.
2. 영은 단일성의 불가분의 존재이므로 단번 중생이나 육은 수많은 요소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 요소 요소의 기능 구속이 여러 차례로 재세의 영생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육은 마음과 몸, 이것을 합해서 육이라고 가르치는데 육의 구원은 심신의 구원이니 곧 심신의 각종의 개별 요소 기능이 구원함을 받는 것이다.
3. 개별 기능이 개별적으로 구원을 받게 되기 때문에 기독자가 살고 있는 재세의 기간은 자기의 개별 육의 기능이 살아날 수 있는 기회요 현실인 것이다. 새 기회 새 현실이 아니면 새로 죽은 기능이 살아날 수가 없는 것이다. 모든 시간은 죽은 것이 살아날 기회이니 귀중한 것이요 각양의 현실은 각종의 기능이 살아나기에 합당한 현실인 즉 어떤 현실을 주님이 주시든지 감사함으로 받아 몸의 구속을 입을 바를 입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이렇게 구속을 입을려고 할 때에 여러 가지 어려움과 최종으로 죽음의 고난이 오게 된다. 이것을 가르쳐서 자기 십자가 자기 고난이라고 자기 죽음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십자가의 고난은 다른 것 때문에 고통 당하고 죽음 당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모시고 내어주지 아니 하려는 것과 진리대로 살고 진리를 내어주지 아니 하려는 것, 곧 죄 짓지 아니하고 의로 살려고 함으로 세상이 주는 고난과 죽음이다.
이것을 당할지라도 주님과 진리와 의를 내어주지 아니하고 범죄하지 아니하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요 그 결과로 죽은 심신의 기능이 영생으로 살아 무궁세계에 영으로 더불어 영생하고 영광의 봉사로 영원한 행복을 누린다. 만물의 기쁨의 대상으로 영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