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님 집사세요

 

교회에 처음 출석한 분에게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교회 3년을 잘 다니면 집사준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교인은 목사님 말씀대로 3년 동안 주일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을 잘하였다. 그러다 보니 신앙생활도 모범적으로 잘하였다. 어느새 신앙생활 한지 3년이 다 되었다. 그동안 믿음생활을 잘 하니까 세상 복도 받아서 집도 한 채 샀다.

목사님은 매년 초에 신앙생활 잘 한 분에게 집사직분을 임명하셨다. 그리하여 그 교인도 3년 동안 모범되게 신앙생활을 잘하였기에 집사로 임명했다. 주일 예배를 다 마치고 그 교인은 목사님께 말했다.

“목사님! 제가 교회 출석한지 3년이 되었다. 목사님께서 저에게 집사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목사님은 처음에 무슨 말인가 하다가 그제야 생각이 났다. 목사님은 말씀하기를 “그래서 약속대로 오늘 집사직분을 주지 않았습니까?” 하신다.

목사님은 집사 준다고 하셨는데 그 교인은 집 사준다는 소리로 들었다.

‘장로님 집사세요’

이 말은 “오늘 교회에서 임명하는 장로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집사세요”라는 말이다.

(행6:1-6)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성경에는 공궤하는 직분은 집사직분이고,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는 직분은 사도의 감독직 즉 장로직이라 하셨다. 이와 같이 실제로 오늘 교회가 임명하는 장로직분은 공궤하는 직분이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는 직분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 교회의 직분은 성경에서 말씀하신대로 개혁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