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재는 아이

2015.04.10 23:47

선지자 조회 수:

키 재는 아이

  선지자선교회

선교지 어느 목회자 가정에는 두 자녀가 있습니다.

하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고 하나는 저학년입니다.

 

목회자 가정이다 보니 교인들의 아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방문을 합니다.

특히 형의 친구들과 많이 어울립니다.

 

동생 되는 아이는 하루라도 빨리 커서 형처럼 크기를 소원합니다.

형 또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함께 식사를 하는데 그 아이는 식탁에 오다말고 벽에 대고 키를 잽니다.

그 모습을 보니 수시로 밥 먹듯 키를 재어보는 모양입니다.

 

얼마나 키가 크고 싶은지 그 열망이 바로 느껴집니다.

그 아이가 빨리 크고자 하는 모습을 볼 때 자신이 돌아보아집니다.

 

신앙도 아직 아이입니다.

강의도 아직 아이입니다.

 

오늘 성경공부 강의를 마친 후 얼마나 자랐는지 재어 보려 합니다.

아마도 잰 자리 그 자리에 줄이 그어지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