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 평신도 공부마당

 

▼ 무교회주의 주장

그래서 말인데, 교회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것들이 평신도 공부마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교단이나 대형교회 중앙집행부에서 발간한 획일적인 교재로 정답 달아가면서 하는 그런 공부 말고, 성서 하나 잡고 하나님과 맞대면하며 “스스로”의 영적 투쟁 속에서 하는 성서공부요. 어느 정도 배운 사람이어야 이게 되지, 저도 그리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댈러스에 있을 때 한 번 실험(?)할 기회가 있었어요.

인근의 유명 대학 유학생들로만 이루어진 보스톤에서만 되지 싶었던 이 “스스로 정신으로, 함께하는 성서연구”가 떠듬떠듬 겨우 한글 읽기가 벅찬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았던 댈러스에서도 되더라고요. 저희 성경공부 반 이름이 “창세기반”이었는데, 창세기부터 읽자 해서 그랬어요. 기도하고 읽고 생각하고, 막히면 또 기도하고 이렇게 한 장씩 예습해 오시라 했더니, 어머나 이 분들의 성서해석이 어느 일류 성서학자 못지않아요. 각자의 혼으로 푼 창세기 이해가 모이니 더욱 깊고 풍부해지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참여자들도 매일 목사님만 해석하는 줄 알던 성서를 직접 읽고 해석하는 동안 그 은혜가 더욱 컸다면서 용기들을 내셨죠. (8강: 누가 이 참의 바통을 이을 것인가?)

● 성경적 반증

무교회주의는 “교회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것들이 평신도 공부마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교단이나 대형교회 중앙집행부에서 발간한 획일적인 교재로 정답 달아가면서 하는 그런 공부 말고, 성서 하나 잡고 하나님과 맞대면하며 “스스로”의 영적 투쟁 속에서 하는 성서공부요.”라고 비성경적인 말을 한다.

무교회주의가 “교회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것들이 평신도 공부마당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은 옳은 말이다. 그러나 “교단이나 대형교회 중앙집행부에서 발간한 획일적인 교재로 정답 달아가면서 하는 그런 공부 말고, 성서 하나 잡고 하나님과 맞대면하며 “스스로”의 영적 투쟁 속에서 하는 성서공부요.”라고 하는 것은 틀린 말이다. 그 틀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행6: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주의 제자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을 전무(專務)하는 직책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목회자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는 직분이다. 이에 대하여 엡4:11-12에 자세하게 말씀하셨다.

(엡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리스도께서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직분은 성도를 위하여 주신 것이다.

무교회주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8-2 성령은 결코 획일의 영이 아니다’에서 “스스로”하고 “자유혼”으로 하자고 말한다. 이것은 엡4:11-12과 배치된 육신의 생각이다.

(롬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하셨다.

- 2017. 10. 2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