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30 22:02
7-8 ■ 함석헌의 새(新) 종교
▼ 무교회주의
죄란 실재하는 특정 항목이 아니고 하나님 모르는 것이 죄라는 넓은 죄 이해를 가진 님은, 아님 다시 믿음, 영으로 시작하는 인간의 살림살이. 그것 하나를 위해 평생 싸우시며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인간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힘을 주는 새 종교를 그리다 가셨습니다. 새 종교. 그리스도인 된 우리에게는 놀랄만한, 반갑지 않을 바램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옛날 유대인들도 그랬겠지요. 예수 이후 초대 기독교 운동이 불처럼 일어나고 있을 때, 자신들은 너무도 거룩하여 이름조차 못 부르고 그 어떤 형상으로도 표현 못한 절대자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땅에 오셨다 전하는 그 신성모독의 종교를 자신들의 신앙양심으로 그냥 볼 수만은 없어서 저지하고자 핍박할 때도, 유대인들은 그랬겠지요. 새 종교라니. 유대교 말고 새 종교라니. 당시 새 종교로서의 기독교를 전하는 이들을 어찌 처리해야 하나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존경받던 유대교 랍비였다는 가말리엘의 말이 이러했습니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사도행전 5: 38-39)
이쯤 되니 겁이 나시죠? 함석헌이 새 종교의 창시자라도 되려 했나 해서. 아뇨. 님은 그저 새 종교를 그리고 바라다가 가셨습니다. 함석헌의 영으로, 한국적 자리에서. 님이 그린 새 종교는 “둥글고, 무색이고, 뚫려 비치는” 모습일 거라고 막연히 예상은 하셨습니다. 하나이면서 당 짓는 걸 초월하니 둥글 것이고, 이성적 성찰을 바탕으로 감정의 색을 배제하니 무색일 것이고, 안과 밖, 영과 육을 이원화하는 이해를 초월하여 생명을 일원적으로 이해하니 뚫려 비치는 종교일거라고요. 또 조화와 통일 속에서 나와 세계와 우주와 하나님도 뚫려 통하는 종교일 거라고요.(「전집」 3: 22-35) 인류가 이 땅에 존재한 이래로 계속되어온 종교적 추구 중 한 흐름이 유대교를 넘어 기독교로 보편화되었듯이, 결국은 하나로 뚫려 비칠 그 새 종교를 향한 계속되는 인류의 추구 속에서 의 마음과 사상을 지닌 한민족의 기여할 바는 참으로 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전집」 3: 29-31, 40-47), 김교신님이 기대하던 5천년 사상의 엑기스로 을 전하고는 가셨습니다. (7강: 씨공동체, 우주와 역사를 품는 에클레시아)
● 성경적 반증
1. 무교회주의는 “죄란 실재하는 특정 항목이 아니고 하나님 모르는 것이 죄라는 넓은 죄 이해를 가진 님(주: 함석헌)은”이라고 비진리적 궤변된 말을 한다. 그렇다면 이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받은 것 또한 실재하는 항목이 아니라는 말이 된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 받은 것을 부인하는 것이 된다.
그러면 성경에는 ‘죄’에 대하여 뭐라고 말씀하는가? 그것은 육신의 연약한 죄(롭5:6),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인 된 죄(롬5:8),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된 죄(롬5:10)라고 말씀한다.
● 우리의 죄 (롬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 연약한 죄 (롬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기 전에는 우리가 연약한 자였다. (롬6: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연약한 자는 하나님의 영(롬8:9)이 거하시지 아니하는 육신이 된 죄이다. 에덴 동산에 선악과로 말하면 먹음직도 한 선악과를 따먹고 그들의 눈이 밝아진 것이다(창3:6-7). 2. 죄인 된 죄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기 전에는 우리가 죄인 된 자였다. (롬5:19)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죄인 된 자는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이다. 에덴 동산에 선악과로 말하면 보암직도 한 선악과를 따먹고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 아는 것이다(창3:6-7). 3. 하나님과 원수 된 죄 (롬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기 전에는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된 자였다. (롬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하나님과 원수 된 자는 육신의 생각으로 사는 죄이다. 에덴 동산에 선악과로 말하면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선악과를 따먹고 무화과 잎을 엮어 치마를 한 것이다(창3:6-7) |
2. 무교회주의는 “님(주: 함석헌)이 그린 새 종교는 “둥글고, 무색이고, 뚫려 비치는” 모습일 거라고 막연히 예상은 하셨습니다. 하나이면서 당 짓는 걸 초월하니 둥글 것이고, 이성적 성찰을 바탕으로 감정의 색을 배제하니 무색일 것이고, 안과 밖, 영과 육을 이원화하는 이해를 초월하여 생명을 일원적으로 이해하니 뚫려 비치는 종교일거라고요. 또 조화와 통일 속에서 나와 세계와 우주와 하나님도 뚫려 통하는 종교일 거라고요.(「전집」 3: 22-35) 인류가 이 땅에 존재한 이래로 계속되어온 종교적 추구 중 한 흐름이 유대교를 넘어 기독교로 보편화되었듯이, 결국은 하나로 뚫려 비칠 그 새 종교를 향한 계속되는 인류의 추구 속에서 의 마음과 사상을 지닌 한민족의 기여할 바는 참으로 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전집」 3: 29-31, 40-47), 김교신님이 기대하던 5천년 사상의 엑기스로 을 전하고는 가셨습니다.”라고 허탄하고 궤변 된 말을 한다. 이런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가 아니라 하나의 종교사상이다.
그러면 성경에서는 뭐라 말씀하는가?
(행7: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및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생명의 도를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 믿음의 조상들 즉 구약 이스라엘은 생명의 도를 받아 광야 교회에 있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생명의 도를 받아 광야 교회에 있는 것이 기독교이다.
(고전1:18-24)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를 받은 신약 교회가 기독교이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생명의 도 즉 십자가의 도가 있으며, 생명의 도 즉 십자가의 도가 없으면 기독교가 아니다. 그러면 생명의 도 즉 십자가의 도는 무엇인가?
■ 생명의 도(십자가의 도) 1장 창조의 사람(하나님이 지은 사람) 1.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하셨다.(창1:27-28) 2.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창2:7) 2장 아담의 죄(원죄) 1. 먹음직도 한 선악과를 따먹고 그들의 눈이 밝아진 죄이다.(창3:6-7) 2. 보암직도 한 선악과를 따먹고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안 죄이다.(창3:6-7) 3.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선악과를 따먹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한 죄이다.(창3:6-7) 3장 우리의 죄(본죄) 1. 육신의 연약한 죄이다.(롬5:6-10) 2.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인 된 죄이다.(롬5:6-10) 3.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된 죄이다.(롬5:6-10) 4장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하나님의 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엡1:7).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구속이다. 즉 구속칭의(救贖稱義)이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육신의 연약한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대신 형벌(골1:22)을 받으셨다. 그리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영이 거시는 자(요20:19-22)로 구속하셨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인 된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대신 복종(빌2:8)을 하셨다. 그리하여 우리를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롬5:18)로 구속하셨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된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대신 화평(골1:19-20)을 이루셨다. 그리하여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는 자(엡2:15-16)로 구속하셨다. 5장 우리의 믿음(우리의 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엡1:13).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을 얻은 것이다. 즉 이신득의(以信得義)이다. 6장 하나님의 성령 1. 보혜사 성령 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영원토록 함께 거하시는 보혜사 성령이시다.(요14:16) ②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주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는 보혜사 성령이시다.(요14:26) ③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시는 보혜사 성령이시다.(요15:26) 2. 주의 성령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시면 기름을 부으시고 보내사 ①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②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③눌린 자를 자유케 하신다.(눅4:18) 7장 우리의 구원(의, 성화, 생명, 영생, 영광)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①함께 거하시고 ②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③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제사장 직책과 선지자 직책과 왕 직책을 세우시고) ①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②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③눌린 자를 자유케 하신다. 이것이 우리의 구원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의이며, 성화이며, 생명이며, 영생이며, 영광이다. |
- 2017. 9. 30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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