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옥주 목사의 '방언 통역과 안수'에 대한 논평

 

1. 방언 통역

 

방언은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말함이다. 방언 통역은 방언하는 자가 있고 그 방언에 대한 통역이다.

 

다음은 방언과 방언 통역에 관한 성구이다.

 

(고전14:2)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다.

 

(고전14:13-14)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한다.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하라고 하셨다.

 

(고전14: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다.

 

(고전14:27-28)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다불과 세 사람이 차서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거든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및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다불과 세 사람이 차서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다.

 

(고전14: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셨다.

 

2. 안수

 

구약에서는 속죄제물에게 안수 하였다. 신약에서는 예수를 믿어 세례를 받은 자에게 안수 하였다. 세례를 받은 자는 물 세례가 아니라 성령 세례로서 예수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신 자이다.

 

다음은 안수에 관한 성구이다.

 

(출29:10-14)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너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을지며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은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속죄제물에게 안수 하였다.

 

(레1:1-4)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생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문에서 여호와 앞에 열납하시도록 드릴지니라 *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 하였다.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되었다.

 

(신34: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였다.

 

(행8:12-17)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사마리아도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었다. 이에 두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았다.

 

(행19:1-7)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로라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요한의 물 세례를 받은 자들에게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다. 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셨다.

 

(딤전4:12-16)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장로의 회에서 안수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았다.

 

(딤전5:21-25)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편벽되이 하지 말며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좇나니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라고 하셨다.

 

3.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고전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고전14:2)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대한 비밀의 계시를 안다고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2)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계17:7)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옛 뱀 곧 마귀라고도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의 궤휼을 안다고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3)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요일4:7-11)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된다고 하셨다. 즉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아무런 생명이 없다는 말씀이다.

 

4.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2014년 11월,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는 장로회 합신측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을 받았다. 그래서 대체 어떤 주장의 발언을 하기에 이단으로 규정을 받았는지 그 까닭을 알기 위해 저들이 공개하는 설교자료 한 편을 보았다. 금방 알 수 있는 대목은 세 가지였다.

 

첫째, 신옥주 목사가 성경을 성경으로 맞추어 진행하는 설교가 곧 방언 통역이라 하였다.

 

둘째, 신옥주 목사가 성경을 성경으로 맞추어 진행하는 설교가 곧 안수라 하였다.

 

셋째, 기성교회 목사가 안수 하는 것은 참 안수가 아니며, 기성교회에서 방언하는 것은 거짓된 방언이라 하였다. 그리하여 한국교회 130년 역사를 부정하였다.

 

그러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방언 통역과 안수는 무엇인지 알기 위해 위와 같이 관련 성구를 찾아보았다. 그런즉 신옥주 목사의 설교가 만일 성경적이라면 그것은 방언 통역과 안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씀하는 대로 교회에서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진정한 방언 통역과 안수라 하면서 기성교회를 부정하는 것은 대체로 이단들의 소행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단으로 오해 받을 소지가 있다. 그러므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측은 기성교회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자신의 설교에 대해 방언 통역과 안수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 이 셋 외에도 교계에서 문제 삼는 부분들도 수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계속 강행한다면 한국교계의 이단규정은 더욱 확고할 것이라 본다. 신옥주 목사의 성경해석 방편은 성경관주적인 면도 있지만 그것을 기성교회를 부정하는데 사용한다면 그 점은 분명한 문제점이다. 즉 성경에는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된다고 하셨다.

 

참고할 것은 한국교계는 장로회가 주류를 이룬다. 한국교회의 장로교는 개혁주의 신앙노선이다. 다시 말하면 세계교회 가운데 정통교회이다. 신학과 신앙에서 성경적 개혁주의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왔다. 물론 신앙은 좀 많이 변질되었기는 하다. 그러나 신학은 아직까지 개혁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성경을 근거하고 개혁주의 신학을 근거한 이단 규정은 거의 성경적 판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은혜로교회 측은 부디 교계에서 지적하는 몇 가지 문제점을 수정해서 교계에서 인정받는 건전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다음은 장로교 합신측에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한 발표문이다. 참고 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