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 치는 것과 큰소리 내는 것

2007.12.18 12:02

선지자 조회 수: 추천:

■ 큰소리 치는 것과 큰소리 내는 것
선지자선교회
목회자가 큰소리 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큰소리라는 것은 목회자의 지나친 자신감이나 지나친 큰 목소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목회자인 내가 교회를 이렇게 부흥시켰고 이렇게 교인을 양육시켰는데 하고서 자신감을 가지고 큰소리를 칠 수 있습니다.

또 교회사에서 빛날 큰 사업을 이루었다 하여 의기 양양 할 수 있습니다.

또 공회적으로 큰 일을 이루었기 때문에 공로자로 자처 할 수 있습니다.

또 대부흥사가 되어서 가는 곳곳마다 부흥을 일으키니 하늘나라가면 금면류관은 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목사님 설교 중에 예화입니다.

어떤 부흥 강사가 자기는 세계적 부흥강사니까 '하늘나라의 금 면류관은 내 것이다' 했었는데, 입신 중에 영계에 들어가니 천사가 인도하기를 '여기 면류관이 있는데 네 면류관이 어떤 것인지 보아라' 해서 금으로 만든 아주 귀한  면류관이 자기 면류관이라 여겼는데 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섭섭해서 그 밑에 내려가서 보니 그것도 제것이 아니고, 그 보다 더 밑에 내려가서 보니 그것도 제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보다 더 밑에 내려가서 보니 개털로 만든 면류관이 있는데, 천사가 말하기를 '저것이 네 면류관이다'하였습니다.

그러면 '저 위에 금 면류관은 누구 것입니까?' 하고 천사에게 물으니 그것은 '강단 앞에 엎드려서 기도하는 할머니 집사 것이다' 하였습니다. '네가 천대하는 그 할머니 집사님의 면류관이다' 하였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목회자가 말씀을 전하는 큰 은사가 있다 할지라도 또 공회적적으로 큰 공로가 있다 할지라도 또 교회적으로 큰 사역을 하였다 할지라도 또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다 할지라도 교회 안에서 목회자가 큰소리 칠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은 강단 앞에서 기도하는 할머니 집사 같은 분들의 기도로 이루어진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교회 안에서 목회자가 큰소리도 내면 안 된다는 말인가 하고 묻겠습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기 자신을 힘입어서 큰소리 칠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목회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기 위해 큰소리를 바로 낼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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