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선교회
선지자 |
2007-09-28 01:22:50 |
■ 교회의 참 힘
우리 기독자가 가질 힘은 주님과 한 덩어리 되는 힘이 참
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가 목회자끼리 합쳐서 모아진 그 힘을 가지고 힘이라고 여기면 오판입니다. 그 힘은 참 된 힘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가 처한 형편 때문에 그 형편을 해결하고자 하여 목회자들끼리 모여서 그 모인 그 힘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것은 인간적
힘이지 주님이 주시는 교회의 힘은 아닙니다.
인간의 힘은 한 사람이 두 사람과 합해서 힘을 만들고 또 세 사람과 합쳐서 힘을 더하고
또 백 사람과 뭉쳐서 힘을 발휘하고 하는 것이 세상 인간의 힘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힘은 이 세상 모든 사람과 합쳐서 가진 힘이라
할지라도 그 힘을 힘으로 삼지 않고 주님과 하나 된 그 힘을 힘으로 삼는 것이 교회의 힘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떠나갈지라도 주님
한 분과 떨어지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그 힘을 자기의 힘으로 삼으려고 방향을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 기독자이며 또 기독자의 신앙걸음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 힘의 종류가 많이 있지만 그런 힘은 참 힘으로 여기지 않고 오직 주님의 힘만을 참 힘으로 여기는 것이 주님의 교회 된
기독자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회를 목회 하는 목회자는 목회자 자신이 먼저 주님과만 한 덩어리 되어서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참
힘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목회자가 그 지역에 있는 목회자나 또는 그 외 지역에 목회자와 뭉쳐서 그 단합 된 힘으로 힘을 삼으면 그
힘은 참 된 힘이 아니기 때문에 그 힘 보다 강한 세상의 힘이 오면 깨어지게 됩니다.
목회자와 목회자가 모이는 것은 주님의 힘만이
참 힘이라는 것을 상호 목회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모이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목회자와 목회자가 모여서 교류하고 또
모이다 보니 모이는 그 숫자만큼 목회자들의 힘이 강해진 것 같이 여겨서 그 힘을 의지하지만 그 인간적 모임은 어디까지나 인간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교회 밖의 세상 인간들의 힘이 더 크고 더 강하기 때문에 결국 인간적 모임의 힘은 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엡6:12)’ 말씀하셨습니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세상의 힘을 상대로 싸우려고 하면 안
됩니다. 즉 나라의 권력이나 지방의 권력이나 이런 혈과 육에 대한 씨름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죄와 싸우고, 마귀와 싸우고, 사망의 권세와
싸워야 합니다.
목회자와 목회자가 주기적으로 모이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 모이는 동기와 방편과 목적이 주님 안에서 가지는
성도의 교통으로 인하여 죄와 싸우고, 마귀와 싸우고, 사망의 권세와 싸우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목회자와 목회자가
모여서 친분이나 쌓고 또 모이니 그 모인 수만큼 힘이 생기니 그것이 힘인 줄 알고 그 힘을 의지하거나 또 그 힘을 교회의 일에 끌어들여서 교회
일을 처리했다면 그것이 곧 바로 교회의 타락입니다. 중세 로마 카톨릭이 그렇게 하여 타락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정죄해 놓고 우리가 또 그
타락을 스스로 자취하면 안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목회자와 목회자들이 모이는 그 중심과 성격을 잘 구분하고 파악을 하여서
주님 안에서 교통을 하여 죄와 싸우고, 마귀와 싸우고, 사망의 권세와 싸우는 이 힘을 가지기 위해서 모이면 모여야 하지 그것이 아니고 그 외에
다른 목적이 백에 하나라도 섞여 있다면 그 모이는 것을 중단해야 합니다.
교회의 핍박은 순전히 예수 잘 믿는다고 받는 핍박이라야지
그것이 아닌 핍박은 개죽음만 당할 뿐입니다. 중세 십자군이 십자가 깃발을 들고 전쟁에 나가 싸웠지만 그 전쟁에서 패전하였습니다. 그 전쟁은 죄와
사우고, 마귀와 싸우고, 사망의 권세와 싸우는 싸움이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그 전쟁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들끼리 모이려고 하지말고 인간들끼리 뭉치려고 하면 안되겠습니다. 지금은 주님과 자신과 하나 되는 여기에 주력할 때입니다. 주님과 한 덩어리
되어 주님이 주신 힘으로 자신의 힘을 삼아야 이것이 진정한 참 힘입니다.
환란이 오면 인간들끼리 뭉친 힘이 얼마나 힘을
쓰겠습니까? 일제 신사참배 때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교파의 힘이 무슨 힘이 있으며, 목회자간 단합된 힘이 얼마나 힘을 쓸 수
있었습니까?
목회자는 먼저 자신이 점점 외부적인 것으로 힘을 삼았던 것을 끊고, 점점 고요히 주님과 자신과만이 하나가 되는
독립신앙을 길러가야 합니다. 이것이 목회자의 참 힘이며 교회의 참 힘이며, 기독자의 참 힘입니다.
참 힘을 길러가야 합니다.
주님과 한 덩어리 되어 주님이 주시는 힘만이 참 힘입니다.
주님과 한 덩어리 되는 힘과 거기에 더해서 목회자간에 모여서 가지는
인간적 힘이 조금이라도 섞인다면 그 모임은 타락된 힘입니다.
주님과 한 덩어리 되기 위해서 모이는 모임은 고사하고 이번 기회에
모여서 우리의 힘을 삼자 하는 것은 두말 할 것 없이 타락의 모임입니다. 교회의 이름을 내걸고 바벨탑을 쌓는 것입니다.
교회의
힘, 기독자의 힘, 목회자의 힘은 주님과 한 덩어리 되는 그것이 곧 바로 교회의 참 힘이며, 기독자의 참 힘이며, 목회자의 참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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