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 삼위일체 하나님 - 출간본
선지자선교회
1. 삼위일체 교리용어
성경에 '삼위일체'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마28:19, 고후13:3, 등) 그래서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교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삼위일체'라는 교리용어를 초기교회가 채택하여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 삼위일체 교리는 325년 니케아 공회에서 삼위일체 교리를 확정하였고, 381년 콘스탄티노플 공회에서 성경적 교리로 변증하여, 성경적 정통 교리로 확정된 교리입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의 헬라어 트리아스(Trias)는 안디옥의 `데오필루스`(주후181년에 별세)가 처음 정립했고, 히브리어 트리니타(Trinitas)는 터툴리안(주후220년에 별세)이 처음 정립했습니다.
○ 삼위 하나님 성구
(마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눅3:22)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요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벧전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 일체 하나님 성구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엡4:4-6)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빌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 삼위일체에 대한 이단교리
삼위일체 교리를 부인하거나 오류 된 교리를 가진 무리들이 교회사에서 늘 있어 왔습니다. 주후 330년 '아리우스'가 삼위일체 교리를 반대하다가 주후 321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알렉산드리아의 `아다나시우스`의 논증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 되었고, 그 후에도 '유니테리안' '벨리우스' 또는 '여호와의 증인' 등이 이를 부인하다가 이단으로 정죄를 받았습니다.
○ 가현설(假現說)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적 실제의 몸과 인간성을 갖지 않았으며, 단지 인간의 환영만 가졌다고 주장하는 이단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모든 인간적 행위는 환상이고 영적인 예수님만 있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이단설은 초기교회 '영지주의' 자들이 하였는데 헬라의 철학과 동방의 여러 이종교의 혼합 사상을 가졌습니다.
○ 양자설(養子說)
예수는 단순한 인간이었으나 세례(洗禮)를 받을 때에 성령에 의하여 그리스도가 되었다는 이단설입니다. 데오더터스(Theodtus)와 사모사타의 바울 (Paul of Samosata). 이 이단설은 초기교회 '에비온주의'로서 유대교적 배경에서 나온 사상을 가졌습니다.
○ 양태론(樣態論)
한 분 하나님이 시대와 환경 곧 그 관계하시는 목적에 따라서 어떤 때는 성부, 어떤 때는 성자, 어떤 때는 성령하나님으로, 하나님 자신이 각기 다른 양식(樣式) 형태(形態)를 취했다는 이단설이 양태론입니다. 이 양태론은 사벨리우스가 처음 말했다고 해서 사벨리우스 주의(Sabellianism)라고도 합니다.
○ 삼신론(三神論)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을 각각 세 신(三神)으로 보는 것이 삼신론입니다.
註: 삼신론의 대부분은 삼위 하나님에 대한 표현적 오류라고 보이나, '세 신' '세 영' '세 하나님'이라는 말로 표현이 되면 이단설 시비를 받게 됩니다.
○ 기타
삼위일체에 대하여 성부는 하나님으로, 성자는 인간으로, 성령은 하나님의 역사로 주장하는 오류설도 있고, 또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의 삼위의 인격을 부인하고, 한 분의 한 인격으로 주장하는 교파도 있습니다.
註: 이런 오류설은 삼위의 격위와 그 격위적 인격을 이해하지 못한 연고입니다.
3. 삼위일체 비유
예를 들어 물건 종류 백 가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얼마나 탁월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려고 할 때에 백 가지 물건을 다 견주어도 바로 다 표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물건과 같다고 말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신학자는 삼위일체에 대해서 '한 나무에도 뿌리와 둥치와 가지가 있다' 이렇게 비유를 합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비유입니다.
또 어떤 신학자는 태양 자체는 성부요, 따뜻하게 하는 것은 성자요, 환한 빛으로 보게 하는 것은 성령으로 비유를 합니다. 태양은 하나인데 세 가지로 역할 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를 합니다. 그래도 이 비유는 단일체 한 태양이 세 가지 역할 한다고 하는 것이니 나무 비유보다는 좀 낫습니다
그러나 무한하시고 완전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천상 천하의 어떤 피조물로서도 비유할 수 없습니다. 세상 그 무엇으로 비유할 수 없는 것은 그분은 무한하시고 완전이시기 때문에 유한 되고 불완전한 피조물로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은 피조물 중에는 완전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40:18)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에 비기겠느냐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그래도 가장 근접한 비유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호주라는 격위를 가지고 있고 또 남편이라는 격위를 가지고 있고 또 아버지라는 격위를 가지고 있지만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직책이 각각 다릅니다. 호주 직책이 다르고 남편 직책이 다르고 아버지 직책이 다르나 사람은 하나입니다. 호주의 직책은 호주권의 위치요 남편의 직책은 부부간의 위치요 아버지의 직책은 부자간의 위치입니다.
4. 삼위일체 하나님
4-1) 삼위의 하나님
하나님은 삼위로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이 삼위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한 본체이나 셋 격위로 계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성부의 격위, 성자의 격위, 성령의 격위 이 셋 격위를 가지셨으나 한 하나님이라 하는 뜻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이라 말합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이요, 자존하신 분이요, 우리를 없는 가운데서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지음을 받은 유한 된 우리들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다 해석 할 수 없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해석은 아주 어렵습니다.
4-2) 일체의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 하나님은 본체가 하나입니다. 그러나 한 분이 맡은 격위가 각각 다릅니다. 곧 직책이 각각 다릅니다. 그래서 직책 속에 들어가면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뚜렷하지만, 직책을 떠나면 성부가 성자요 성령이요, 성자가 성부요 성령이요, 성령이 성부요 성자로서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 성자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빌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하셨습니다. 성자에 대해서 하나님의 본체시라 말씀하셨으니 성부의 본체라는 말이요 성령의 본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각각 맡은 직책에 대해서는 엄격한 격위를 가지셨습니다.
4-3) 삼위일체의 하나님
'삼위'라는 말은 셋 격위를 가졌다 말입니다. '격위'라는 말은 인격과 같은 인격을 가졌고 또 직분 맡은 직위를 가졌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격위라는 '격'은 인격을 가리키는 것이고 '위'는 직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일체'라는 말은 본체는 하나인 것을 말합니다. 성부도 성자도 성령도 본체가 있는데 하나인 것을 일체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