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3 13:54:06)  

질문 :

이신칭의에 관하여

답변 :

■ 이신칭의(以信稱義)에 대한 성경적 분석

‘이신칭의’라는 말은 16세기 루터에 의한 종교개혁의 핵심사상으로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인간의 선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롭게 되는 것이라는 그 가르침의 교리용어이다.

중세 천주교의 인간적 선행 즉 봉사, 구제, 도덕, 윤리, 등의 선행을 인간의 義라고 여기는 비성경적 오류에 대한 개혁적 교리로서, 그 이신칭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말미암은 ①사죄의 공로를 힘입어서 죄 없는 자로 살고, ②칭의의 공로를 힘입어서 의로운 자로 살고, ③화친의 공로를 힘입어서 하나님과 동행으로 사는 것이 인간의 義라는 그 성경적 교리용어이다.

그러므로 이신칭의는 중세 천주교에 대한 비성경적 오류를 성경적으로 개혁할 때 사용했던 용어이므로 이 이신칭의를 개혁주의 기독교에 적용시키면 그 적용에서 자칫 오류가 발생되기 때문에 그 성격을 잘 파악하여 그에 맞게 분별해서 사용해야 된다.

왜냐하면 개혁주의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선행으로 인간이 의롭게 된다는 것은 비성경적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간이 의롭게 된다는 것을 성경적으로 바로 알기 때문이다.
      
○ 중세 천주교에 대한 이신칭의 교리 적용

인간의 선행으로 인간이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간이 의롭게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개혁적 교리이다./ 또한 천주교에서 출교하면 구원 못 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받는 구원임을 가르치는 개혁적 교리이다.

○ 개혁주의 기독교에 대한 이신칭의 교리 적용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신앙만 있으면 구원 받은 자 되었다는 여기에 머물고, 행위 공력에 대한 신앙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그 오류 되게 적용하는 교리가 될 수 있다.

○ 성경적 이신칭의 교리 적용

롬3:24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셨으니, 이 성구가 이신칭의 교리가 되는 근거 성구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된 것을 가리켜서 이신칭의라 하는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구원 얻는 자 된 것을 말씀한다.  

엡2:8-9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하셨으니, 우리의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대속 공로를 믿는 믿음에 있다는 말씀이다.

야고보서 2장에는 믿음에 대해서 오류를 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믿음과 행함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다.

약2:14에는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하셨고, 약2:20에는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 하셨고, 약2:24에는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하셨다. 즉, 믿음에는 행함이 있어야 하는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이신칭의’ 교리는 믿음으로 행해야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것을 가르치는 그 교훈의 교리용어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고백적 믿음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그 가르침의 교리용어가 아닌 것이다.  

(참조)

(엡2:8~22)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 선지자의 터 위(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 믿음으로 얻는 구원, 하나님의 선물, 행함으로 난 것이 아님, 예수 그리스도 안의 구속

○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고전3:8~15)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 믿음으로 얻는 구원, 하나님의 선물, 행함으로 난 것이 아님, 예수 그리스도 안의 구속

○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첨부)

1. 이신칭의(以信稱義)는 엡2:8~22에서 ‘선지자의 터 위(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 부분만을 말하는 것으로서,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부분은 포함되지 않은 교리용어입니다./ 또한 고전3:8~15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 부분만을 말하는 것으로서,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부분은 포함되지 않은 교리용어입니다.

2. 이신칭의(以信稱義)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 받은 자’ 된 그 부분만 말하는 것으로서, 구원 받은 자가 ‘행해야 할 공력’에 대한 부분은 포함되지 않은 교리 용어입니다.    

3. 이신칭의(以信稱義)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받은 ‘사람 자기’에 대한 부분만 말하는 것으로서, ‘행위 공력’에 대한 부분은 포함되지 않은 교리 용어입니다.

4. 이신칭의(以信稱義)는 믿는 자는 주님의 대속의 은혜로 누구나 꼭 같이 천국 가는 ‘기본적 구원’에 대한 부분만 말하는 것으로서, 믿는 자의 행위 공력에 따라 이루어 가는 ‘건설적 구원’에 대한 부분은 포함되지 않은 교리 용어입니다.

5. 이신칭의(以信稱義)는 ‘기본 구원면’만을 말하는 것으로서, ‘건설 구원면’에 대한 부분은 포함되지 않은 교리 용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