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이 있는 복어 알

 

아주 어린 때이다. 그러니까 1970년대 초반 먹을 것이 귀한 시절이다. 우리 동네 어떤 어른이 일터에서 복어 알을 잘못 먹고 그만 죽었다. 그러니까 시장에 생선 알이 버려져 있는 것을 가져다가 끓여 먹었는데 그만 먹으면 죽는 복어 알이 들었던 것이다. 만약에 복어 알만 있었다면 분별해서 먹지 않았을 터인데 먹을 수 있는 알과 섞어져 있어서 분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화를 당한 것이다.

이단이 이렇다. 이단이라고 해서 저들이 전체가 이단 교리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단 교리가 아닌 것을 말하지만 그 속에는 먹으면 죽는 복어 알처럼 독과 같은 이단 교리가 섞여져 있는 것이다.

사이비교는 이단과는 좀 다르다. 사이비교는 전체가 사이비 교리를 말한다. 그래서 사이비교는 전체가 독이 들은 복어 알처럼 사이비 교리만 가득 들었다.

그렇기에 이단이든 사이비교이든 간에 저들을 분별할 때에는 이단 교리가 아닌 것이나 사이비 교리가 아닌 것을 찾으려 하지 말고, 이단 교리나 사이비 교리가 하나라도 들어 있는지 찾아서 있다면 이단 또는 사이비교인 줄 분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천지는 저들의 교주 이만희가 자칭 ‘대언자’ ‘보혜사’라고 말한다. 그리고 신천지 저들은 죽지 않고 ‘육체영생’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신천지가 말하는 여러 교리는 분별할 것도 없이 저들은 사이비교이다.

하나님의교회는 저들의 교주 안상홍이 자칭 ‘보혜사’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교회가 말하는 여러 교리는 분별할 것도 없이 저들은 사이비교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는 저들의 교주 정명석이 자칭 ‘보혜사’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말하는 여러 교리는 분별할 것도 없이 저들은 사이비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