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9 20:31
이단 배제 전제하에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 파송
한국교회연합, 시국기도문 발표하고 한 주간 합심기도하기로
2016년 11월 09일 (수) 14:34:28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 <교회와신앙>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임원회가 이단 배제를 전제로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에 위원 4인을 파송하기로 결의했다. 또 현 시국에 관한 시국기도문 발표하고 한 주간 합심기도하기로 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11월 8일(화) 오전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5-8차 임원회를 열고 교단장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가칭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 9인중 한교연 추천 몫인 4인을 이단 배제를 전제로 파송하기로 결의했다.
▲ 한교연 임원회가 이단 배제를 전제로 연합추진위원 4인을 파송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회연합
이날 임원들은 가칭 한국교회연합 추진위원회가 보내온 공문에 대해 보고를 받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단을 배제한다는 것을 명시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단을 배제한다는 전제하에 연합추진위원 4인을 파송해 9인 위원회에서 제반 문제를 논의토록 했다. 한편 연합추진위원 4인에 대한 추천은 지난 제5-6차 임원회에서 결의한대로 대표회장과 증경대표회장들에게 위임했다.
임원회는 이날 현 시국에 관하여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기로 하고, 38개 회원교단에 공문을 보내 현 시국과 나라를 위해 한 주간을 기도주간으로 선포하고 합심해 기도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임원들은 대통령이 최태민 최순실 부녀의 국정 농단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나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권력에 야합하여 불의를 목도하고 방조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데 책임을 통감하고, 하나님께 재를 뒤집어쓰는 심정으로 회개하는 기도에 전 회원교단이 동참하기로 했으며, 국가의 상황이 더 이상 파국으로 치달아 민생과 안보에 큰 위기가 닥치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자는 내용을 기도문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제6회기 선거관리위원장 양병희 목사를 대신해 제3회기 대표회장이었던 한영훈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인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