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계명과 믿음의 계명

2016.04.05 20:45

김반석 조회 수:

율법의 계명과 믿음의 계명

  선지자선교회

(서론)

 

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11:1-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안다. 하나님이 지으신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다. 즉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다. 예를 들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첫째 날에 빛(1:3)을 지으셨다. 이 빛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아 지음 받았으니 곧 참 빛(1:9)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 또한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이 있고,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이 있다.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의 계명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계명이다.

 

다음은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말씀이다.

 

(1:1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다.

 

(고후4:18)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2.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

 

다음은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 곧 율법의 계명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 곧 믿음의 계명에 대한 말씀이다.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 율법의 행위는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을 지키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을 지킨 것이다.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 하셨다. 율법의 계명은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 곧 믿음의 계명을 어기는 죄에 대해서 깨닫는 것보다 쉽다. 여기에서 하나 중요한 것은 보이는 것들에 대한 율법의 계명을 지켰다고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믿음의 계명을 지킨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의 계명은 잘 지켰지만 주님께서 주신 믿음의 계명은 지키지 않았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저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23)’라고 하셨다.

 

(3:23-25)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은 율법의 계명으로써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된다. 그리하여 우리로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 곧 믿음의 계명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않다고 하셨다.

 

참고로, 몽학(蒙學)은 어린아이들의 공부를 말한다. 그러므로 몽학선생(蒙學先生)은 어린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을 말한다.

(3:2)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우리가 성령을 받는 것은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 곧 율법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 곧 믿음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냐? 하는 말씀이다. 그렇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 곧 믿음의 계명을 지키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성령을 받는다.

 

(본론)

 

1. 율법의 계명

 

(19:16-20)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계명은 율법의 계명이다. 이 율법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만 생명에 들어가기가 부족하다. 그러면 생명에 들어가기 온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하셨다. 이것이 믿음의 계명이다.

 

(2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너로 그들을 가르치려고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율법의 계명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셨다.

 

(27:34) 이상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이니라

 

율법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이다.

 

율법의 계명

 

(20:1-2)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1:1-2)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참고: 1:1-2과 출20:1-2은 보이는 면에 말씀은 다르지만 보이지 않는 면에 도리는 같다./ 1:1-2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 창1:3-2:3은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지으시고 안식하심에 대한 말씀이다./ 20:1-2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출애굽 시켰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 출20:3-17은 십계명에 대한 말씀이다. 즉 제 일계명에서 사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계명으로서 보이지 않는 계명이며, 제 오계명에서 십계명은 사람에 대한 계명으로서 보이는 계명에 대한 말씀이다.

 

- 제 일계명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 제 이계명

 

(20:4-6)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 제 삼계명

 

(20:7)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 제 사계명

 

(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 제 오계명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 제 육계명

 

(20:13) 살인하지 말지니라

 

- 제 칠계명

 

(20:14) 간음하지 말지니라

 

- 제 팔계명

 

(20:15)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 제 구계명

 

(20: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 제 십계명

 

(20: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우리가 제 일계명에서 제 사계명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계명이며, 제 오계명부터 제 십계명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으로 깨닫는다. 그렇지만 또 한 편으로는 제 일계명에서 제 사계명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계명이니 보이지 않는 계명이 있는 것과 그리고 제 오계명부터 제 십계명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이니 보이는 계명이 있는 것을 십계명 자체에서 알려 주고 있다.

 

2. 믿음의 계명

 

(19:21-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생명에 들어가기 온전하고자 할진대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하셨다. 이것이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계명이다.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하셨다. 곧 믿음의 계명이다.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사랑하여 그에게 주를 나타내리라 하셨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계명은 다음과 같다.

 

믿음의 계명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원죄와 본죄로 영원한 사망 가운데 있던 우리가(5:12)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5:6-11)을 받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은혜로 베푸신 하나님의 의()(3:20-25, 고후5:21)이다.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믿어 즉 사죄의 구속과 칭의의 구속과 화목의 구속을 힘입어 살면 약속의 성령(14:16, 14:26, 15:26)으로 인치심을 받는다. 이것이 우리의 의()(3:26, 2:16)이다.

 

보혜사 성령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신다. 이것이 우리의 생명이다.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 죽을 몸도 살리신다.

 

(1:19-22)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 이 어떤 것을 우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한다고 하셨다. 즉 주의 성령이 임하신 능력이다.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믿음의 계명으로 완전케 하려함이라 하셨다.

 

(결론)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은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명에도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이 있고 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이 있다.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율법의 계명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계명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계명이다.

 

율법의 계명은 우리로 죄를 깨달게 하기 위해 몽학선생으로 주셨다. 즉 보이는 것들에 대한 계명이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한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믿음의 계명 즉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음으로써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그러면 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하셨는가? 그것은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약속의 성령을 선물로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는 믿는 믿음이며 믿음으로 성령이 임하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