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2007.05.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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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례교
선지자선교회

침례교회는 미국 최대의 개신교단으로 클린턴대통령, 고어부통령 등이 침례교 신자로 미국 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흑인 해방가로 유명한 킹목사도 침례교 목사이다.

◀침례교의 침례식 광경

1.침례교회의 정신적 기원
침례교회의 기원은 침례 요한시대 혹은 사도들로부터 시작된 초대 신약교회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물론 이 시대에는 아직 침례교인이라고 호칭된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출현한 것은 아니었으나, 이 시대부터 침례교회의 정신적 배경과 의식과 교리의 기원을 분명하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침례교회의 정신적 기원을 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침례교회를 신약교회라고도 말한다. 그 이유는 장로교나 감리교 같은 경우 칼빈이나 죤웨슬레 같은 분들이 그 교파를 탄생케 했으나 침례교회는 특정한 인물보다는 초대 신약교회와 신약성서가 말하는 그 교훈에 충실했던 무리들에 의해서 기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2.재침례교도
사도들로부터 시작된 신약교회는 A.D. 1세기 이후 성경의 원리와 교회의식에 있어서 변질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로마 콘스탄틴 황제의 기독교 공인 이후 교권주의가 팽배하게 되자, 이에 반 대하고 주님의 교회이기를 주장한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종교개혁이 일어나기까지 여러 세기 동안 무수한 박해를 받으며 교회의 신약성서적인 이상과 주장을 고수해 왔다. 특히 15세기 이후 유럽지역에 나타난 재침례교도들은 교회의 전통이나 권위로 중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중 생한 자만 침례받을 수 있고 침례의 방법은 물속에 완전히 몸을 잠그는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한 나머지 많은 박해를 받았다. 이처럼 신약성서적인 이상과 주장을 끝까지 고수해 온 이들을 우리는 침례교인의 정신적 선진들로 보며 특히 롸란의 재침례교도들은 영국 침례교회가 시작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었다. 이와같이 침례교회는 초대교회 사도들로부터 피흘린 발자취로 그 맥을 이어온 교파인 것이다.

3.일반침례교회
일반 침례교회의 최초의 지도자는 영국 국교의 목사였던 존 스미스(John Smith)이다. 그는 1606년 영 국교회는 성서적이 아니라고 선언하고 탈퇴하여 1608년 화란 암스텔담으로 망명하였다.

1) 영국 침례교회의 시작
1612년 영국 런던에 토마스(Thomas Helways)목사가 침례교회를 설립함으로써 시작되어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John Bunyan), 인도 선교사 윌리암 케리(William Carey), 세계적 설교자 찰스 스펄전(C.H. Spurgeon), 로버트 홀(Robert Hall)등이 사역하였다.

2) 미국 침례교회의 발전
1639년 미국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에 최초의 침례교회를 로저 윌리암스(Roger Williams)목 사가 설립하였다. 미국 초대 대통령인 죠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도 침례교인이었다. 미국의 헌 법을 쓴 제임스 메디슨(James Madison)은 로저 윌리암스가 쓴 "로드 아일랜드 식민지 헌법"을 기초로 하였다고 한다. 하바드대학교의 초대 총장 둔스터(Henly Dunster) 등의 헌신으로 현재 미국 침례교회는 남침례교회만도 37,000개가 넘고 침례받은 교인들이 1,700만명 이상이나 된다. 침례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교단으로 성장해 왔다.

3) 한국 침례교회의 전래
1889년 카나다로부터 내한한 말콤C. 펜위익(Malcolm C.Fenwick)선교사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1990년대 초기 한국 침례교인들은 함경남도 원산을 중심으로 북쪽지역에 복음을 전파했으며 멀리 만주, 시베리아 북간도에까지 침례교회를 세웠다. 이때에 침례교 나름대로 성경 찬송을 발간했으며 무엇보다 이 시대에는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히 여기지 않고 피흘려 돌아가신 열 아홉분의 순 교자가 생김으로써 300여 침례교회가 설립되었다. 얼어붙은 압록강과 두만강지역 눈보라 몰아치는 만 주와 시베리아 대륙까지 복음을 들고 나아간 침례교회 순교자들의 발자취는 헛되지 않아 계속 침례교회 의 영역은 확산되었으나 안타깝게도 1945년 남북의 분단으로 남한에는 오직 51개의 교회만 남게 되었 다. 1950년을 기점으로 미국 남침례교의 선교사업이 이 땅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성령님의 역사는 멈 추지 않아 그동안 한국에는 약 2,000여개의 교회와 60여만명의 침례교인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