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5년 6월)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69
게시일 : 2005/07/07 (목) PM 10:13:05 (수정 2006/06/22 (목) AM 09:58:58) 조회 : 167
■ 중국선교보고 (2005년 6월)
◎ 인사
주님의 몸 된 교회 위에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기를 간절히 빕니다.(벧전1:5)
이번 달에는 두서너 가지 볼일이 있어서 한국에 잠시 귀국하였다가 일을 마치고 이곳 선교지로 잘 돌아왔습니다. 그런 관계로 이 달 선교보고는 선교지의 선교보고가 아니라 귀국 중 있었던 일정을 보고하는 보고서가 되겠습니다.
◎ 문안 인사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안수위원이 되셨던 목사님들께 문안 인사를 올리는 일로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 문안 인사를 올리는 분 가운데는 선교 초창기에 선교지에 제일 먼저 방문하셔서 중국교회의 형편과 공회적 선교의 필요성을 교역자회에서 은혜롭게 잘 전해주신 동안양교회 김목사님께 그 감사를 항상 감사하여 잊지 않고 문안 인사를 올립니다.
◎ 산본교회
한국 방문시에 거처를 늘 산본교회를 잡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선교 후원의 중심교회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런 이유보다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선교사가 경건에 가장 유익 된 곳이 산본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방문중에도 예배시간을 통하여 은혜를 많이 받았는데 그 중에 받은 말씀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말씀1
[예수님의 사활대속을 아는 자는 기본구원을 제일 잘 아는 자요 기본구원을 제일 잘 아는 자는 건설구원을 제일 잘 아는 자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은 것을 아는 것이 기본구원을 아는 자요 구원받은 자가 구원받은 자로 사는 것이 건설구원을 아는 자입니다.]
말씀2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일하던 자가 이제는 하나님을 상대해서 일하는 자로 성장시키는 면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역사 이적역사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보다도 이제는 최종적으로 사람의 인격이 하나님의 신격과 인격적 교제로 일하는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백목사님의 설교 왕상19:11-12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왕상19:11-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가서 여호와의 앞에서 산에 섰으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의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교인들은 45일 동안 작정기도를 하는 중이어서 어느 때 보다도 생기가 넘쳐 보였습니다. 작정 기도 속에는 주님의 몸 된 중국교회와 중국교회를 위해서 수종드는 선교사를 위한 기도가 늘 빠지지 않는 줄 알고 있습니다. 선교사는 이런 기도에 힘입어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음을 확실히 알기에 감사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대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선교사를 대접하는 가장 큰 대접은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하여 주시는 것이 대접 중에 가장 큰 대접임을 여깁니다.
◎ 선교연보 통장정리
귀국시에 선교연보 통장을 확인하면 늘 변함 없이 입급자 란에 그 이름이 올려져있는 것을 봅니다. 그럴 때마다 감사와 함께 동역자 분의 연보에 담겨있는 기도와 간절만큼 간절히 충성하고 있나 돌아보게 됩니다.
중국선교 초기부터 매달 빠지지 않고 선교연보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 연보 속에는 과부 두 렙돈과 같은 연보도 있는 줄 압니다. 돈이 많아야 복된 것이 아니라 복된 일을 해야 복되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의 공부가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또 주님께서 이 분들을 선교사로 세웠다면 부족한 선교사보다 더 간절하게 더 많은 일을 하셨을 것인데 생각하면 주님께와 간절히 동역 하시는 분들께 송구한 마음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또 선교연보는 주님의 인도에 따라 선하게 잘 사용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불쌍히 여기시사 우리 모두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중국교회가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입어야 그 긍휼과 은혜에 따라서 선교사도 긍휼과 은혜를 입어 일할 수 있고 또 선교에 동역하는 분들도 긍휼과 은혜에 따라 동역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긍휼과 은혜에 따라 아무 자격 없는 우리들이 불러 쓰임을 받고 있는 면을 생각할 때에 그 긍휼과 그 은혜를 입혀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세세토록 돌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군포 문냇과
매번 귀국 때마다 건강검진을 하도록 살펴주십니다. 이번에도 잘 진찰해주시고 잘 진단 해주신 문냇과 문 장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일에 온몸을 다하여 드릴 수 있는 선교사 직분이 부러우신지 "의사로서 이렇게 앉아만 있어서야 되겠냐"고 하시면서 건강을 살펴 주셨습니다. 그래서 "살펴주신 그 동역에 힘입어서 선교사는 파송 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라고 화답을 하였습니다.
◎ 인천 종로사 약국
선교사 가족과 선교지 주변 분들에게 필요한 약을 마련해 가기 위해서 귀국하면 언제나 정례적으로 방문하는 코스 중에 한 곳입니다. 선교에 동역하는 마음으로 기쁨으로 대해주시는데 약값은 무료 내지 실비로 해주시고 더하여서 약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하면 꼭 선교사요 선교지에 있어야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에 동역하면 그것이 곧바로 선교하는 일임이 틀림없음을 자꾸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다르기 때문에 표면적 직분은 다르나 동역은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역(同役)이라는 말은 같이 일한다는 말이니 받을 상급 또한 동상(同賞)일줄 믿습니다.
◎ 광명시청 기독교 신우회
광명시청 신우회에서는 선교사가 한국 귀국 시에 편안히 거처할 수 있도록 숙소를 시청 바로 맞은 편에 몇 채를 마련해놓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선교사도 이곳에 이틀 간 필요한 시간에 감사히 머물렀습니다. 편히 머물 수 있는 거처로 선교사역에 동역 하시는 신우회 여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직장에서 개인적 신앙생활을 바로 하기도 쉽지 않은데 오피스텔을 몇 채 구입해서 잠시 귀국하는 선교사님들께 무료로 숙소를 제공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이 소식을 듣고 많은 감동이 와서 숙소에 머물지 않더라도 이렇게 수고하시는 신우회 분들의 얼굴이라도 한번 대면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얼굴도 뵙고 필요한 시간 요긴하게 머물다가 왔습니다. 숙소를 전담하고 계신 신우회 김영민집사님의 수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 숙소 앞 식당에 갔었는데 여행가방을 끌고 들어가니까 어디서 오느냐고 묻길래 중국에서 온 선교사라고 했더니 식대를 한사코 받지 않으셨습니다. 복된 분들은 언제 어디서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 받는 방편을 알고 계셨습니다.
◎ 수영동교회 장목사님 방문
교역자 분들이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새사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드신 분이 수영동교회 장목사님이십니다. 새로 업그레이드 된 자료를 받으려고 수영동교회를 방문했는데 장목사님께서 바쁘신 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자료를 새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중국교회를 위해 동역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동안양교회 김목사님
백영희목회설교록 프로그램인 [새사람]을 만드는 기본자료가 되는 텍스트 작업을 하는 일에 공로가 지대한 분이 동안양교회 김목사님이십니다. 또 약 6,000 설교 기본자료가 되는 타자본을 치신 여러 분들의 많은 수고와 연보가 있는 줄 압니다. 또 이 일에 관여하여 오랫동안 수고하신 교역자님들이 계십니다.
아무도 생각지 않던 일을 일찍부터 백영희목회설교록이 컴퓨터시대에 발맞추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가지시고 수고하신 덕에 현재 공회 모든 교역자와 교인들이 백영희목회설교록 재독으로 은혜를 샘물같이 마시고 있습니다. 또한 그 덕에 중국교회에도 백영희목회설교록 타자본을 잘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음성설교와 비디오설교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소망하고 있습니다.
◎ 백영희목회설교록에 대해서
백영희목회설교록과 관련해서 더하여 첨부한다면 백영희목회설교록은 녹음본 10년 분이면 우리들에게 필요한 부분은 거의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녹음본 10년 분 안에 백목사님께서 나타내시려고 하는 교리 신조 행정은 거의 다 들어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백영희 조직신학]을 집필할 때 기본자료를 발췌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또 참고로 말씀드린다면 1989년도부터 년도를 아래로 내려가면서 설교록을 보아야 백목사님께서 나타내신 교리 신조 행정을 바로 붙드는데 유익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것은 년도가 올라 갈수록 교리 신조 행정에 대한 발표가 더 깊고 더 세밀하고 더 온전에 나아가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녹음본 이전 노트본도 좋은 자료요 좋은 참고본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공개하지 않겠다는 노트본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칭찬 받지 못할 일이지만 또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실명을 걸어 한번 싸워보자 하는 식도 재고할 일이라 여겨집니다. 총공회 행정은 권고에 그치는 것이 총공회 행정이기 때문입니다.
⑤제5안: '정통교단들의 헌법, 평신도 의사 등 참고한다'
공회의 행정은 정통 교단들의 헌법과 위원들의 심의의사와 평신도들의 의사까지 종합 심사하여 성경 명분대로 결정하고, 시행은 이해와 권고로 그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개인 양심 자유에 맡겨둡니다.
◎ 백목사님 사모님 문안 인사
이번 방문시에도 백목사님 사모님께 문안 인사를 올렸습니다. 연세가 94세 되시는데도 그 얼굴은 무척 맑고 밝았습니다. 현재 거동을 못하시고 계시는 것은 속병이 들어서가 아니고 몇 년 전에 계단을 내리 가시다가 미끄러져서 뼈가 부러졌는데 연세가 많으시다보니 뼈가 붙지 않아서 일어나 다니시지를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셨다면 지금도 전도하고 심방하시는 일에 남은 정력을 다 쏟았을 분이라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뜻과 달리 주님의 뜻은 이제 육체의 땀흘리는 수고는 합격했으니 그만하고 마지막 남은 시간은 주님과 밀접한 인격 교제를 원하셔서 주신 현실로 보았습니다.
백목사님 사모님께서는 사모로서와 또 교회 권사님으로서와 또 구역식구의 구역장으로서 일인 삼역을 말없이 행동으로 실천하는 본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신 분입니다.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일인데 선교사가 이복순집사님 구역이 된 유래를 들어보니 저의 어머님을 백목사님 사모님께서 전도를 하셔서 이복순집사님께 붙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모님께 대한 면이 백목사님 사모님으로서의 감사에 더하여 선교사의 어머님을 전도한 그 면에 또한 감사하여 감사! 감사가 두 번 연달아 새롭게 우러나왔고 그 감사를 사모님께 진심으로 표하였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선교사가 있게 된 은혜의 기관을 따져보니까 믿는 자 되게 하신 시발은 백목사님 사모님이시고, 그 다음에 품으로 기르신 분이 이복순집사님이시며, 유년기 교훈으로 기르신 시발은 추순덕 전도사님이시고, 청년기 교훈으로 장성케 하신 분은 백목사님이셨습니다.
◎ 서부교회 묘지
서부교회 묘지가 처음 조성 될 때부터 장례가 있으면 늘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힘썼고 또 묘지 경계 울타리를 하기 위해서 식목할 때에도 빠짐없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지금부터 35년 전 즈음이니 세월이 많이 지났습니다. 그때 수고를 많이 하신 분들이 지금은 묘지의 묘비에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가 맡긴 모든 역사 힘을 다해 마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근래에 묘지를 들르면 묘지 곳곳에 조화가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삼가 해야 할 줄 압니다. 가족이나 믿음의 선진들의 묘를 둘러보고 오는 것도 은혜 중심이라야 하겠습니다. 조화를 두는 것은 세상사람들도 잘 하지 않는 일인데 다녀갔다는 표시를 누구에게 하기 위해서 하는지 몰라도 또 무슨 뜻이 있어서 그러는지 몰라도 성경적이 아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외식적 형식적 보다 실상적 실질적이 되는 면을 이루어 가야할 우리들이 범사에 조심 할 일이라고 봅니다.
또 교역자 묘역에 장로님들의 묘가 다 들어왔는데 밑에 이미 있던 장로님의 묘가 이장이 된 것도 있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또 남 전도회 묘지부장 되시는 장로님 묘는 교역자 묘역 중에서도 제일 위 제일 중간 자리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묘지 조성을 위해서 그 동안 수고하신 공로를 생각하여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묘 자리를 쓰는 데에도 진실과 질서가 없으면 그 모양이 헝클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 백목사님의 묘지 형태를 위해서도 우리 모두가 기도로 준비해야 할 줄 압니다.
[(삼상15: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 서부교회 예배 참석
오후 예배 순서에 찬양대 성가는 여전하여서 여전대로 했습니다. 공회 정통 교훈 안으로 세밀하고 정확하게 들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예전 서부교회는 공회의 중심교회였습니다. 현재 담임 목사님은 공회 교훈위원장입니다.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그리하여 공회성 회복에 중요한 위치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교인들뿐만 아니라 온 공회인들이 바라는 바도 큽니다.
담임 목사님께서는 거창집회 전까지 전 교인이 나라의 안위를 위해서 하루만이라도 금식 기도할 것을 예배시간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 금식 기도 안에는 공회성 보수를 위해서 기도하는 기도가 급선무적으로 포함되기를 소망합니다.
◎ 부산지역 교회 설교
복음성가 부르기를 원하는 청년들이 있는데 그에 대한 교훈을 곁들여서 말씀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하여 복음성가나 찬양대의 성가를 염려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증거 했습니다.
1급수 물이 보수되어야 그 아래 2급수 물이 보존되고, 2급수 물이 보존되어야 그 아래 3급수 물이 보존됩니다. 역설하면 1급수 물이 흐려지면 2급수 물은 더 흐려져서 3급수로 전락이 되고 그로 인하여 3급수 물은 더 흐려져서 먹지 못하는 4급수 공업용수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와 같이 총공회가 흐려지면 일반 진영은 더 흐려지고 일반 진영이 더 흐려지면 더 흐려진 진영은 더욱더 혼탁하게 되어 예수 믿는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결국은 전체가 속화 타락의 길로 걸어가게 되기 때문에 그래서 공회는 복음성가를 배제하고 1급수 같은 공회 찬송가를 보수하려는 것입니다.
총공회는 찬송가 면에서도 1급수 다섯 달란트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진영만큼 교리신조를 유지하려는 것은 주님께 다섯 달란트를 받아 놓고 두 달란트나 한 달란트 이를 남기려 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에 이를 경계하여 복음성가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복음 성가는 한 달란트나 두 달란트 받은 진영에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가정교회 심방
몇 가정교회를 심방하여 말씀을 증거 하였는데 그 가정이 복을 받고 있는지 앞으로 복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그 가정이 복을 받지 못하고 있는지 앞으로도 복을 받지 못할 것인지 보이는 대로 그에 맞게 말씀을 증거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가정이면 복을 받을 것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가정이면 복 받지 못할 것이기에 각 가정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가정이 되도록 말씀으로 교훈 하였습니다. 복 받는 가정교회가 되도록 말씀을 증거 하였습니다.
◎ 집회준비 교역자회 참석
거창 재독집회 준비를 위하여 부산공회(2) 교역자들이 제천 남천교회 기도원에서 한 주 동안 준비모임이 있었습니다. 집회기간 재독할 말씀으로 미리 재독을 하셨는데 말씀은 1985년 8월 집회 말씀이었습니다.
바쁜 일정 관계로 1박 2일 참석하였는데 말씀의 은혜와 또 말씀 받는 교역자님들의 진지한 자세에 은혜를 더하여 받았습니다. 백목사님 계실 때의 현장집회와 같이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들이 너무 귀하였습니다.
또 산기도 시간 사회를 맡은 수산교회 김목사님께서는 총공회 교훈의 중요성과 가치성을 재인식하는 말씀으로 외치셨는데 그 말씀과 인격에 권위가 있었습니다. 또 하계동교회 이목사님께서도 노원장으로서 공회에 대한 의지를 무언으로 살피시는 권위를 보여주셨습니다. 좋은 소식을 여러 공회들이 좋은 소식으로 그대로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 교역자의 자세
중국에 어느 사역자가 선교사에게 물은 말입니다. "한국에 목사님들 중에는 기도를 하면서 왜 무릎을 꿇지 않고 평자세로 기도하는 목사님들이 많습니까?" 하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물었겠느냐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역자 분들 중에서도 혹 그런 분들이 계셔서 기도의 외형적 자세에 덕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교인들이 중국 사역자와 같이 그렇게 묻고 싶어도 어려워서 묻지만 않고 있을 뿐 속으로는 묻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목사님! 왜? 기도하실 때에 무릎을 꿇지 않고 기도하시는지요?" 하고 말입니다.
또 혹 교역자간에 오랜 동료라고 편안 말로 대하지는 않은지 살펴보면 옆에서 듣는 이들에게 덕이 될 것입니다. 교역자의 권위는 피와 성령과 진리의 동행에서 나옵니다.
◎ 강동교회 방문
손조사님께서는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중국교회에 전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자료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백영희목회설교록의 음성설교를 중국교회에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수고하셔서 자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중국교회가 어떻게 하면 백영희목회설교록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고 연구하여 자료를 만들어 주시는 손조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자료를 받을 때마다 송구한 것은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불철주야 진액을 어려 해 동안 흘렸을 터인데 선교에 사용한답시고 넓적 주십사 하려니 비록 주님의 일이지만 얼굴이 달아오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손조사님이 속한 부산공회(3)에서도 백영희목회설교록과 그에 따른 부속 자료를 정리하시느라 수고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 알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활발한 작업 현황은 부산공회(3) 홈을 방문해 보시면 그 진행을 잘 알 수 있겠습니다.
◎ 진실 된 동역
진실 된 분만이 진실 된 마음으로 중국선교에 동역 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기도로 연보로 동역 하시는 분들을 살펴보면 하나 같이 진실 된 분만이 협력하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선교에 동역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 겉사람은 후패하나
차가 출고되어서 사용하던 안 하던 오래되면 녹슬게 되고 고물이 되어버립니다. 이와 같이 선교사가 목회 시발이라 할 수 있는 중간반 출발 연도는 오래 되었으나 그동안 써먹지 않고 처박아 놓았다가 이제 폐차직전 무렵에 발동을 걸어 달리고 있습니다.
속사람은 생기를 얻어가고 있는데 몇 년 달리지 않아서 벌써 겉사람은 후패해져 가는 것을 느낍니다. 할 일은 많은데 몸은 쉬었다가 가자면서 털털거리니 젊고 건강할 때 무엇했는지 그 허송이 아깝고 부끄럽습니다.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건강을 회복하여 주님과 여러분들의 좋은 심부름꾼이 되도록 위해서 기도를 더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출국하는 날
출국하는 날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떠나는 선교사를 위해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해 주신 산본교회 김목사님의 기도에 은혜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 분들도 그 시간에 동참했다면 은혜를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선교의 주체는 선교사가 아니라 기도로 연보로 동역 하여 파송 하는 여러 동역자 분들이 선교의 주체라는 것을 사실 그대로가 또 다시 확인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사를 파송 시켜주신 여러 동역자 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전3: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이 말씀 의지하여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중국에서 김반석선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