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5년 3월)

2007.05.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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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보고 (2005년 3월)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66
게시일 : 2005/04/04 (월) PM 09:47:04  (수정 2006/06/22 (목) AM 09:56:23)    조회 : 220  

■ 중국선교보고 (2005년 3월)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진실 되게 충성하는 주님의 몸 된 교회 위에 우리 주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위로가 넘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이 달에는 이곳 저곳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먼 곳은 비행기를 이용하였고 그렇지 않는 곳은 열차편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렇게 다니다보면 주님만을 바라보고 신실하게 목회 하는 목회자를 만나기도 하고 간혹은 자기 수단으로 목회 하는 목회자를 만나기도 합니다.

신실한 목회자를 만나면 서로 가리우는 것이 없어서 한 뜻으로 주님 안에서 기쁨의 교통을 가지게 되고, 자기를 위해서 목회 하는 분을 만나게 되면 불통을 넘어서 불안을 느끼기도 됩니다.



현재 선교사들이 중국교회와 동역 할 사역 중에는 두 가지 급선무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첫째는 중국교회가 일계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동역 하는 일입니다.

십계명 중에 제일 되는 계명은 일계명이요 일계명을 위해서 이계명부터 십계명까지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계명과 일계명을 지키는 중국교회가 되도록 신앙을 전하는 것이 중국교회를 위한 진정한 동역이라 여깁니다.

둘째는 중국교회가 경제적으로 자립을 하도록 동역 하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물질로 돕는 동역은 지양하고 바른 교리와 신조를 전하는 것이 이 또한 중국교회를 위한 진정한 동역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중국교회의 형편을 보면 물질로 돕지 않을 수 없으나 중심이 치우쳐서 은과 금으로 동역 하게 되면 중국교회를 위한다는 것이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서 진리를 아는 중국 목회자들은 한국교회가 중국교회를 다 버려놓았다고 말합니다. 물질로 도와서 예배당은 곳곳에 세워졌으나 신앙으로 세워지는 데에는 오히려 퇴보하게 했다고 항의를 합니다. 그런 말을 처음에는 그렇게 심각하게 받지 않았으나 중국교회를 알아 갈수록 대단히 심각한 문제임을 깊이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교 사역에 있어서도 초대교회적으로 선교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경에 없는 방편을 사용하지 말고 성경에 있는 방편대로 선교하는 한국교회와 선교사님들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행3:6)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그래서 중국선교공회는 중국교회가 이 두가지 문제를 신앙적으로 이기고 진리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힘써 동역하고 있습니다. 비록 선교사는 미약하나 전하는 [백영희목회설교록]은 중국교회가 성경대로 신앙할 수 있도록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중공에 보낸 말씀을 1988, 11, 13 주일오전 설교 중에서 발췌해 보았습니다. 성경적 교리 신조가 담긴 교훈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신 말씀이 되겠습니다.

▶모두 다 생각하기를 '암만 개척 교회 세우는 것 그거 가지고도  소용없고 이 교훈이 나가야 된다' 이 교훈이 지금 저 중공에도 갑니다.

얼마 전에도 중공에 좀 '그 테이프가 필요하니까' 중공에서 그 테이프가 필요하다 해 가지고 중공에 보냈어요. 보내 달라고 쌓아서 보냈는데, 중공에도 미국에도 보내고 뭐 일본에도 보내고 안 나가는 데가 별로 없어요.

또 설교록 보고 오는 사람, 그래서 말하기를 편집실에 물어 보니까 우리 진영 목사들보다도 이 일반 모든 교회에, 다른 일반 교회들에게서 설교록을 가져가는 게 더 수가 많습니다.

또 말하기를 우리 국내에서 나가는 것보다도 앞으로 외국에 나가는 게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이래요. 지금 자꾸 들어오니까. 저 먼저께도  보니까 뭐 삼십만 원씩 몇 십만 원씩 주면서 설교록 있는 대로 다 보내 달라고 자꾸  그렇게 온 다 하니까 이래서 복음 운동하는 것이니 복음 운동하는 데에는 이 교회 세우는 것보다도 이 편집실이 필요하다 이래 가지고 그 편집실을 그것을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이 달에 이곳 목회자님들을 만나보는 과정에서 크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 앞에 더욱더 간절히 매달려야 하겠다는 깨달음입니다.

그것은 이번에 방문 지역을 A지역으로 삼았는데 차표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B지역의 표를 구입하도록 영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왜? A지역에서 B지역으로 가도록 변경하여 주셨을까 하고 주님의 선하신 인도가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B지역 목회자들을 만나는 동안 주님께서 이 목회자를 만나기 위해서 B지역으로 보내셨구나 하는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그 주변 지역을 수소문해서 교회를 찾아가보니 그곳에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목회자가 계셨습니다. 그 목회자에게 인도하기 위해서 B지역으로 보내신 것이었습니다.

이 목회자가 있는 지역은 이 다음이라도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외진 지역인데 주님께서 말씀으로 갈급한 종에게 인도하시는 역사가 계셨습니다. 심령이 둔탁한 종이지만 여러 표적으로 확신이 되도록 보여주셨습니다. 말라기에 천지를 진동해서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대로 간절히 간구하고 신실히 목회 하는 종에게 그 약속을 신실히 지키시는 주님이셨습니다.

그 목회자는 오래 전부터 컴퓨터가 필요하여 간구함으로 사흘 전에 주님께서 주셨는데 목회자료는 전무하여 또 기도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즉시 응답의 표적을 주셨다고 감사하며 기뻐 뛰었습니다.



또 2차 C지역 방문 때에도 주님께 간절히 매달리는 한국 선교사님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그동안 중국에서 선교를 하시다가 후원문제로 한국에 다시 돌아갔다가 이번에 경비문제로 도저히 올 수 없었는데 전능의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왕복 차비만 해서 오신 선교사님이셨습니다.

그 선교사님께서는 얼마나 주님께 간절히 매달렸는지 그 열기가 옆에서 뜨겁게 느낄 정도였습니다. 조만 간에 한족교회를 향하여 내륙 깊숙이 들어갈 예정으로 기도 중이라 했습니다. 지금 그 선교사님에 대한 글을 쓰는 부분에 이르니 눈물이 고입니다. 그 선교사님의 간절한 믿음에 눈물이 나왔고 또 그 선교사님의 선하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간구 하는 마음에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주님께 간절히 매달리면 주님께서는 지체하지 않으시고 급히 역사 하여 주신 다는 것을 확실히 믿기에 그 선교사님이 뜻하시는 중국선교 또한 반드시 속히 이루어지실 것을 확신합니다. 그 선교사님께 백영희목회설교록과 목회자료와 적은 금액이지만 차비로 동역을 하였습니다.



이 달에 성경 성경적 사전[출애굽기 편]과 [레위기 편]을 정리하여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성경 성경적 사전]은 성경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성경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이 성경인 동시에 성경이 성경을 해석한 성경사전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에 정리하고 있는 [성경 성경적 사전]은 성경이 성경 자체적으로 해석되어 있는 것을 그대로 발췌하여 옮겨놓았을 뿐입니다.



선교사는 주님의 청지기입니다. 또한 동역 하시는 여러분들의 선교 소망을 대신 맡은 청지기입니다. 부족한 청지기가 맡은 일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늘 위해서 기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선교사도 동역 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부족하나마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벧전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부족한 종이 이 말씀 의지하여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중국에서 김반석 선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