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30 23:03
■ 누가 죽었소?
루터는 자기보다 16살 아래인 캐서린과 1525년 6월 13일 결혼을 하고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복이라며 기뻐했다. 캐서린은 남편의 일을 적극 지지했을 뿐만 아니라 용기를 심어주었다. 한번은 루터가 농민반란의 선동자로 몰려 낙심한 모습을 보고 캐서린은 상복을 꺼내 입었다. 루터는 캐서린의 뜻밖의 행동에 의아해 했다.
“누가 죽었소? 왠일로 상복을 입었소?”
캐스린은 루터를 바라보며 조용히 대답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떠난 것 같아요”
“뭐라고 그런 말이 어디있소. 하나님이 죽다니”
루터가 깜짝 놀라 소리치자 캐스린은 의아한 표정으로 오히려 반문하는 것이었다.
“아니 그럼 하나님이 돌아가시지도 않았는데 당신은 그렇게 낙심한 표정을 지었단 말인가요”
루터는 아내의 이 같은 말에 큰 감화를 받고 용기를 되찾았다.
글: ‘마틴 루터의 생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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