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9 21:21
박옥수 IYF(국제청소년연합)는 구원파인가?
월간<현대종교> 커버스토리 “근거 충분해 보인다”고 보도
2014년 07월 09일 (수) 11:25:46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박옥수 구원파(기쁜소식선교회)가 유관기관이라고 밝히는 IYF(국제청소년연합)이 “기쁜소식선교회의 소속기관으로 볼 정도의 깊은 관계가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IYF를 구원파로 볼 수 있는 근거가 충분해 보인다.”고 월간<현대종교>가 커버스토리로 보도했다.
현대종교> 최근호(2014년 7-8월호)는 ‘IYF(국제청소년연합)와 기쁜소식선교회 관련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IYF는 단체명으로 봐서는 종교성이 없어 보이고, IYF는 말 그대로 국제적인 청소년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IYF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설립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설립자가 기쁜소식선교회 대표 박옥수 씨다.”고 지적하면서, “IYF에서 말하는 기독교 신앙은 박옥수 씨와 기쁜소식선교회가 믿는 신앙인 것이다. ‘기독교 신앙’(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그 신앙은 한국교단에서는 정통신앙으로 인정하지 않아 이단으로 결의한 구원파 신앙이다.”고 밝혔다.
이 보도는 이어 “IYF의 지부가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교회와 동일한 주소”인 점, “IYF의 행사마다 박옥수 씨가 등장”하는 점 등을 제시하면서, “기쁜소식선교회 연혁에 등장한 IYF의 주요 행사들을 볼 때, IYF는 기쁜소식선교회와 단순한 유관기관이 아니다. 오리혀 소속기관 또는 산하기관이라는 호칭이 어울려 보인다.”고 강조했다.
<현대종교>는 또 “IYF의 주요 활동 영역은 한국교회 각 대학(교)다. 캠퍼스 내에서 ‘IYF가 이단이 아니라’, ‘IYF가 구원파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끊임없이 하고 있고, 이에 맞서는 기독교연합회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하고, “IYF는 국제청소년연합이라며 종교색을 버리고 접근하고 있지만, 구원파 이단으로 결의된 기쁜소식선교회의 소속기관으로 볼 정도의 깊은 관계가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IYF를 구원파로 볼 수 있는 근거가 충분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 기쁜소식선교회 연혁에 나타난 IYF / 자료 : 월간<현대종교> 갈무리
커버스토리 외에 ‘기획특집’으로 ‘계속되는 IYF의 폭행, 고소 항의집회’와 ‘IYF 예방과 대처’라는 제목의 기사도 실었다.
두 기사에 따르면, “대학교 홍보활동이 막힌 기쁜소식선교회 유관단체 IYF가 폭행, 고소, 항의집회 등 비합리적인 방법으로 캠퍼스를 압박하고 있다.”는 것.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교로 한세대학교와 성결대학교 그리고 경상대학교와 안양대학교를 꼽고 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IYF의 주장은 ‘IYF는 구원파 이단이 아니고, NGO단체다.’와 ‘IYF를 거부하는 대학교나 교수, 학생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하고 있다.’는 정도라는 것.
<현대종교>는 캠퍼스에서의 IYF 예방과 대처방법으로 ▲정확한 정보 파악(교단, 전문기관을 통한 정보 수집) ▲실정법 앞에 종교는 평등(불법, 교칙위반에 초점) ▲불필요한 몸싸움은 금물(당시 상황 자료 확보) ▲합법적인 비판으로 대응(IYF의 설립자는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대표) ▲학교 측에 IYF에 대한 정보 제공(한국 교단에서 이단으로 결의) 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