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교사 사모님

2010.11.04 11:18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미국 선교사 사모님
선지자선교회
오늘 사모가 알고 지내는 미국 선교사 사모님을 만나고 와서 그 가족들의 근황을 전해주었습니다. 남편 되는 선교사님의 소식과 함께 그 자녀들의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자녀들 중에 첫째와 둘째는 의학을 공부해서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가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준비 중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 중에 첫째와 둘째는 대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기숙사에서 지내며 그 속에서 주일 성수 신앙을 지키므로 처음에는 학생들 사이에 말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 한번은 발표회가 있어서 주일 성수 신앙과 관련해서 자신을 소개하는 발표를 했는데 그 뒤부터는 학생들이 주일 성수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가졌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주일 성수에 대한 소리를 들으니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지금 시대에 주일 성수 신앙이 별로 없는데 그것도 학생들이 주일 성수를 한다고 따돌림을 받는 속에서 잘 이겨나가고 또 빛이 되고 있으니 참 대단한 신앙이라고 칭찬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사모가 말하기를 그 미국 선교사님은 주일 성수 신앙을 본래 가지셨고 그 사모님은 한 5년 전 까지는 주일성수 신앙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도 주일 성수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 5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한번은 그 선교사 사모님이 자기 남편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어느 장로님 되시는 분이 선교지 오셔서 월요일 일찍 본국으로 출발한다고 하면서 주일날 식사를 같이 하자면서 간청을 하였답니다. 그러나 그 선교사님은 주일에는 주일성수를 해야 된다고 하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 장로님은 몇 번이나 간청을 하는데 끝끝내 거절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선교사 사모님이 그 일이 있고 난 다음에 사모를 만나서 그 답답함을 호소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사모님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동의를 구하더랍니다. 그래서 사모가 답하기를 “그렇게 주일 성수 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했더니 눈이 둥그러지더랍니다.

남편 되는 미국 선교사님은 미국에서도 보수 신앙 노선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주일 성수가 철저해서 그 아이들까지도 그 신앙을 본받아서 주일 성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그 사모님께“아이들의 주일 성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하고 여쭌다면 다음과 같이 말씀할 것 같습니다.“그렇게 주일 성수 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오늘날 주일 성수하는 교회가 거의 없다보니까 주일 성수 하는 신앙이 이상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되었는데 그런 가운데서도 주일성수 신앙을 가진 믿음의 사람들이 이곳저곳에 남아서 빛을 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이곳 현지 목회자 분들이 말하기를 미국 선교사님 가운데는 그 신앙이 철저해서 참 혀를 내두를 정도의 신앙을 가진 분도 계시다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남편의 주일성수 신앙을 답답하게 여겼던 그 사모님이 이제는 자녀들까지 주일성수 신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의미있게 들려서 그 미국 선교사 가족들의 근황과 소식을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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