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과 3일간 동행


아들과 3일간 일이 있어서 동행을 했습니다. 3일간 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기차역 앞 식당에서 점심 겸 저녁을 먹으면서 총평적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들려주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저런 사람을 상대하기 마련이고
상대하다보면 그 사람의 본질이 드러난단다.

어떤 사람은 만나자마자 그 사람 자기가 나오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몇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 자기가 나온단다.

어떤 사람은 1년이 지나도 2년을 만나도
아니 10년을 만나도 자기가 나오지 않는단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나오지 않는데
자기가 있으면서 자기를 억제하여 나오지 않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아예 자기를 죽여서 자기를 거의 없이 하였기 때문에
자기가 나오지 않는단다."


그렇습니다. 이곳 중국 목회자 분 중에는 자기를 거의 십자가에 죽여서 십년을 만나도 자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 분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