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7 14:05
■ 그리스도는 무엇인가
본문: (고후4:4)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서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하셨다. 그러면 ‘그리스도’는 무엇이기에 하나님의 형상이 되시는가? 우리는 대개 ‘그리스도’가 무엇인지를 해설할 때에 성경 원어 헬라어에 근거를 댄다.
헬라어 성경사전에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는 헬라어로 ‘크리스토스’로서 '기름 붓다'를 뜻하는 ‘크리오’에서 파생되었으며, 아람어 ‘메쉬하’, 히브리어 ‘마쉬아흐’에 해당하며, 그 의미는 어떤 직책을 위해 의식적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를 의미한다. ‘메쉬하’의 헬라어 음역은 멧시아스인데 ‘시그마’를 붙여 격 변화된 것이다. ‘멧시아스’란 단어는 헬라어 신약성경에서 요 1:41과 요 4:25에만 두 번 나오는데 복음서 기자는 두 경우 모두 ‘크리스토스’로 번역했다. 한글 개역은 ‘크리스토스’를 ‘그리스도’로, ‘멧시아스’를 ‘메시야’로 음역했다. 구약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은 선지자, 제사장, 왕이었으며 이들은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크리스토스는 신약성경에서 596회 사용되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헬라어로 ‘기름부음 받은 자’를 의미한다.
그런데 성경에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행4: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곧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이시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리스도’가 무엇인지를 해설할 때에 그 근거를 헬라어에 간접적으로 둘 것이 아니라 성경에 직접적으로 근거를 두어야 한다. 그런 것은 헬라어는 성경을 기록한 언어이며, 헬라어로 기록한 성경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구약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곧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 제사장, 선지자, 왕을 세울 때에 기름을 부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로서 그 직책은 큰 대제사장, 큰 선지자, 만왕의 왕이 되신다.
그러면 ‘큰 대제사장’은 무엇인가?
그리고 ‘큰 선지자’는 무엇인가?
그리고 ‘만왕의 왕’은 무엇인가?
(본론)
1. 큰 대제사장
(히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큰 대제사장의 직책을 가지신 그리스도이시다.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엡2:1)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게 하신 것이 곧 그리스도의 큰 대제사장 직책이다.
2. 큰 선지자
(눅7: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큰 선지자의 직책을 가지신 그리스도이시다.
(요6:38-40)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신 것이 곧 그리스도의 선지자 직책이다.
3. 만왕의 왕
(계17:14)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만왕의 왕의 직책을 가지신 그리스도이시다.
(요일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 곧 그리스도의 만왕의 왕의 직책이다.
(결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고후4:4)’이라 하셨다. 그리하여 요14:19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하셨다.
‘그리스도’는 곧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행4:27)’이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의 직책은 곧 ‘큰 대제사장’ ‘큰 선지자’ ‘만왕의 왕’이시다.
이 글에서 제일 핵심되게 나타내려는 것은 ‘그리스도’가 무엇인지를 해석함에 있어서 헬라어 원어 즉 ‘기름부음을 받은 자’에 두지 말고, 성경 즉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행4:27)’에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답)
문1: ‘큰 대제사장’은 무엇인가?
답: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엡2:1)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게 하신 것이 곧 그리스도의 큰 대제사장 직책이다.
문2: ‘큰 선지자’는 무엇인가?
답: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신 것이 곧 그리스도의 선지자 직책이다.
문3: ‘만왕의 왕’은 무엇인가?
답: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 곧 그리스도의 만왕의 왕의 직책이다.
- 2022. 10. 17∥김반석 목사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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