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30 01:21
■ 인권관(人權觀)
2017년 11월 13일 북한군 한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AS)을 통해 극적으로 귀순하였다. 당시 어깨, 팔꿈치, 장기에 여러 총상을 입고, 유엔사령부 헬기로 아주대학교로 이송, 이국종교수가 수술을 하였다.
이국종교수는 수술과정을 언론에 설명하면서 북한군 병사의 내장에 기생충, 분변, 위장에 옥수수 등을 말하였다. 이에 김종대 국회의원은 이 사실이 공개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고 항의하였다. 이에 이국종교수는 항변하기를 “의사에게 인권은 환자를 살리는 것이다!”하였다.
여론은 김종대 국회의원이 이국종교수에게 인권의 테러라고 하지 말고 도리어 그 지경에 이르게 한 북한의 인권의 심각성을 말해야 되는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이에 김종대 국회의원은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였다.
위의 뉴스는 우리가 잘 아는 바인데 대강 적어보았다. 이 사건 뉴스에서 머리에 쏙 하나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인권관’이었다. 즉 의사는 환자를 살리는 것이 제일의 인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목회자의 인권관은 무엇이라야 하는지 잠깐 생각해보게 된다. 목회자가 교인의 신앙 상태를 지적하는 것이 인권의 테러가 아니라 교인을 살리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목회자가 교인을 살리는 것이 최고의 인권이라는 것이다.
- 2017. 11. 29 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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