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같은 장로, 집사 같은 장로

  선지자선교회

오늘 우리 교회에 있어서 목사 같은 장로가 있는가 하면 또 집사 같은 장로가 있다. 그러면 목사 같은 장로는 무엇이며 집사 같은 장로는 무엇인지 묻고 싶을 것이다.

 

장로가 집사 같이 여기면서 장로직을 하면 집사 같은 장로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장로가 목사 같이 여기면서 장로직을 하면 목사 같은 장로라 할 수 있다.

 

성경에는 교회의 직분에 대하여 두 직분으로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장로의 직분을 얻으려는(딤전3:1-7) 것과 집사의 직분을 얻으려는(딤전3:8-13) 것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또 성경에는 장로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6:4)하는 직책인 것과 집사는 공궤하는(6;2) 직책인 것을 말씀하고 있다.

 

또 성경에는 장로에 대하여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딤전5:17)’하셨다.

 

이렇게 성경에는 교회의 직분에서 장로직분과 집사직분으로 두 직분을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교회에서는 성경과 다르게 교회의 직분이 세 직분으로 되어서 목사직분’ ‘장로직분’ ‘집사직분이 있다. 그런 것은 집사는 그대로인데 장로에서 잘 다스리는 장로와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로 나누어서 잘 다스리는 장로를 치리장로(장로),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를 교훈장로(목사), 목사직과 장로직이 있게 된 것이다.

 

그러면 잘 다스리는 장로를 치리장로(장로), 또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를 교훈장로(목사)로써 목사직과 장로직이 있게 된 것이 성경적인가? 이것은 성경적이 아닌 것이다. 그런 것은 성경 말씀에서 비춰 봐도 비성경적이며, 또한 교회 현장에서 비춰 봐도 교회마다 거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성경적으로써는 무엇이 문제인가?

성경에서는 잘 다스리는 장로를 교회 목회를 잘 하는 장로(목사)를 말씀하는 것이며,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는 진리 교리를 잘 가르치는 장로(목사)를 말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잘 다스리는 장로를 치리장(장로),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를 교훈장로(목사)로 구분해서 교회의 직분에서 두 직분이 있게 하는 것은 성경적이 아닌 것이다.

 

그러면 목회 현장에서는 무엇이 문제인가?

장로와 목사가 같은 장로라고 여겨서 장로와 목사를 대등하게 여김으로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개교회마다 거의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로 장로는 목회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직분을 하고 있나? 잘 다스리는 목회직을 하고 있나? 아니다. 대개는 집사직분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오늘 교회에 있어서 장로직의 실제는 집사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실제로는 집사직을 하는 장로가 목사와 대등하게 여겨서 목사와 알력(軋轢)을 가지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즉 목사 같은 장로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공궤하는 직분만 하는 집사 같은 장로는 쌀가마니에 뉘 같이 드물어 귀하다.

 

이와 같기 때문에 오늘 우리 교회는 장로직에 대하여 성경대로 하는 개혁이 있어야 한다. 교회는 성경대로 목사직과 집사직만 있어야 한다. 그리해서 장로(목사)는 성경대로 장로직(목사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집사는 성경대로 집사직을 해야 한다. 이렇게만 하면 성경적 교회직분이 된다.

 

장로직의 역사는 중세교회 로마카톨릭(천주교)에서 개혁한 개혁교회가 목사의 교권을 견제하기 위한 방편으로써 교인의 대표로 목사 외에 또 장로를 둔 것이다. 그리하여 그 때부터 개혁교회가 장로교회 정치를 하기 시작해서 오늘 현대교회에 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장로를 목사와 대등한 위치에서 견제하도록 하기 위해서 오용한 근거 성구가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딤전5:17)’는 말씀이다.

 

그렇기에 교회는 시대나 형편에 따라 성경에 없는 직분을 두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시대나 형편에 상관치 말고 성경대로 직분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성경대로 직분을 이행해야 한다. 즉 성경대로 장로(목사) 직분을 세우고 성경대로 집사 직분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성경대로 장로(목사) 직분을 이행하고, 성경대로 집사직분을 이행해야 한다.

 

성경대로 장로(목사)직분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6:4)하는 직책이다. 그리고 잘 다스리는 직책이며,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직책(딤전5:17)이다.

 

성경대로 집사직분은 무엇인가? 그것은 공궤하는(6;2) 직책이다.

 

이렇다고 교회가 지금 당장 목사직과 집사직으로 두 직분을 두는 개혁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맡은 장로직을 어떻게 해야 되나? 그것은 목사 같은 장로가 되지 아니하고 집사 같은 장로가 되는 것이다.

 

- 2017. 6. 24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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