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하는 오류

2015.07.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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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하는 오류

  선지자선교회

다음은 김명도 박사, 미국 칼빈신학대학교 교수, 튤립선교회 회장의 글에서 일부 발췌한 것이다.

 

신약성경의 절반을 기록한 사도 바울은 그의 13개의 서신에서 항상 영과 육을 말합니다. 오늘에도 삼분설을 주장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 교파에 한하고 대부분 이분설 (Dichotomy) 를 믿습니다. 그것도 영과 몸이 서로 별도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전 인간으로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혁주의 의 가르침입니다. 인간을 영과 육으로 분리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고 전 인간으로 보아야 합니다. 영혼과 몸이 서로 평행하며 서로 별도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한 개체를 이루는 전부입니다 (the entity of the whole man).

 

위의 글을 읽어보면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이분설의 인성요소에 대해서 근본적으로는 영과 육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나가다가 영과 몸으로 말하거나 또 영혼과 몸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육을 몸으로 변경하였고 또 영을 영혼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것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인성요소의 이름을 오해한 것이다. 본래는 성경적이었는데 변경하는 오류로 인성교리 정립에 혼잡이 왔다.

 

개혁주의 교회는 오직 성경으로이다. 미국은 본래 개혁주의 청교도가 세운 나라이다. 엊그제 소식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혼을 5:4로 표결했다. 9명의 연방대법관들의 종교는 6명이 천주교인이고, 3명이 유대교인이었다. 기독교인은 1명도 없다. 초기 연방대법관들은 100% 기도교인이었다. 본래에서 변경하는 오류의 댓가는 혼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