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 5000번

2007.05.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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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도 5000번  
선지자선교회

이대영 목사는 경북 예천군 금당실 출신으로 1921년 평양 장로회 신학교를 15회로 졸업하였으며 제9회 경북노회에서 목사 장립을 받고 1922년 중국 산동지방 선교사로 파송 받아 1948년까지 선교사로 일하였다.

이후 1954년 승동교회에 부임하여 1968년까지 시무 했다. 이 목사는 일생동안 자녀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유인즉, 새벽에 교회에 나오면 오전 9시가 넘어서야 기도를 마쳤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매일 새벽마다 주기도문을 300번씩 했다.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물으니 이 목사가 일제말엽 중국에서 육로로 압록강을 건너 한국에 들어오다 신사참배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신의주 경찰서에 구금된 때가 있었는데 이 목사는 그 때 감방에 들어가자마자 벽에다 얼굴을 대더니 식음을 전폐하고 주기도문을 5000번이나 기도하니 일본 형사가 문을 열고 “이대영, 나가!”라고 하더라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이 목사는 매일 새벽마다 주기도문을 300번씩 드렸다. 이 목사의 좌우명은 ‘다도고 다능력, 소도고 소능력, 무도고 무능력’이었다. 즉 기도 많이 하면 능력을 많이 받고 적게 하면 적게, 안 하면 전혀 못 받는다는 뜻이다.

참으로 훌륭한 목회자이다. 오늘을 사는 후배 목사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