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2014.06.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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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선지자선교회

사람이 먹으면 죽는 독버섯이 있다. 산골에서 자란 사람한테 직접 들었는데 어릴 때부터 부모나 동네 어른들로부터 독버섯에 대한 주의를 아주 각인되게 받았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아이들이 따온 버섯은 아예 먹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만큼 독버섯은 해로운 것을 넘어서 사람이 먹으면 바로 죽기 때문이었다.

 

독버섯은 대부분 색이 화려하고 원색이다. 알광대버섯 등은 울긋불긋하다. 그래서 독버섯인 것을 판별하기가 쉽다. 광대버섯 등은 노오란 빛을 띠어서 그런대로 독버섯인 것을 판별하기가 용이하다. 그런데 파리광대버섯 등은 식용버섯같이 갈색이라서 여간 살피지 않으면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독버섯을 판별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주의를 시킬 때에 가장 세심히 주의를 시키는 버섯은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파리광대버섯 등일 것이다.

 

산속에 나는 버섯에만 독버섯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교회 안팎에 나는 독버섯도 있다. 울긋불긋해서 표시가 잘 나는 것도 있고 식용과 비슷해서 표시가 잘 나지 않는 것도 있다. 이만희의 신천지나 안상홍의 하나님의교회 같이 울긋불긋한 색을 띤 사이비는 판별하기가 싶다. 구원파나 지방교회 같이 노오란 색을 띤 이단은 그래도 판별하기 싶다. 그러나 WCC(세계교회협의회) 같이 갈색이며 모양도 비슷한 종교다원주의는 진리를 정확히 모르는 어린 자들은 판별하기가 좀 어렵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에 가장 세심하게 주의를 시킬 것은 사이비보다 이단, 이단보다 WCC라고 생각한다.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이 WCC에 참여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WCC가 얼마나 판별하기가 어려운지 그 증명이 된다.

 

독버섯에 대한 자료(식품과학기술대사전, 2008.4.10, 광일문화사)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았다.

 

독버섯[poisonous toadstool] 식중독을 일으키는 버섯을 말한다. 현재 독버섯은 약 30종 정도이다. 중독증상은 버섯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광대버섯속(Amanita)에 속하는 A. virosa, A. verna, A. phalloides 3종은 맹독성으로 식후 6~24시간으로 심한 설사, 구토, 복통을 일으키고 증상은 일시 경감한 것 같이 보이지만 그 사이에 간, 신장 조직의 파괴가 진행하여 이윽고 위독 상태로 되어 3~4일 만에 죽음에 달한다. 3종에 공통의 독성성분은 amatoxin류로, α-, β-, γ-amatoxin 등 어느 것이나 8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지는 구조가 유사한 환상 peptide군이다. mRNA 활성에 관여하는 효소 RNA polymerase II를 특이적으로 저해하여 단백질의 생리활성이 저지되어 간 등의 조직파괴가 일어나 사망한다고 한다.

 

자낭균인 안장버섯과의 마귀버섯(Gyromitra esculenta)을 먹으면 설사, 구토, 복통을 일으킨다. 또한 간 장해를 일으켜 죽는다. 독성성분은 gyromitrin이다.

 

독창버섯과의 Psilocybe argentips, 먹물버섯과의 Panaeolus를 먹으면 토기(吐氣), 손발의 저림, 환각, 정신착란 등의 중추신경계 증상을 발현한다. 죽음에 달하는 것은 적으며 이윽고 정상으로 회복된다. 독성성분은 tryptamine유도체인 psilocybi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