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11:43
■ 가방 들어준 교인이 먼저 배신
사모가 어느 교회의 사모에게 들었다고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 진영 사모는 아니고 몇십 년 목회한 다른 진영의 목회자 사모이다.
그러니까 달려와서 가방 들어준 교인이 제일 먼저 배신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종은 사모에게서 그 말을 듣고 생각난 것은, 애초에 가방은 목회자 자신이 들고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노쇠하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부족한 종은 경험이 있다. 중국 선교지에서 성경 공부를 위해 중국 교회 목회자를 만나면 멀리서 오랜만에 왔다고 반가운 마음으로 가방을 들겠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나이 들어서 가방을 드는 힘이 없을 때 들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달려와서 가방 들어준 교인이 제일 먼저 배신하는 근본적 까닭은, 교인이 목회자를 가까이하면 목회자의 장점보다 단점을 잘 본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목회자는 범사에 신앙으로 경건하여 흠이 없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면 목회자는 교인들과 공적이 아닌 사적 접촉은 삼가해야 하는 것이다.
교인이 목회자를 배신하는 보편적 까닭의 책임은 교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에게 있겠다.
- 2024. 05. 28∥목사 김반석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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