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교회는 독립교회와 다르다

교계에는 완전 독립교회가 있다. 그래서 독립교회 협의회도 있는 줄 안다. 그 독립교회는 말 그대로 독립이라서 간섭이나 제재를 할 상급기관이나 교권 등의 요소가 전혀 없다. 만약에 교회를 통합한다거나 재산을 개교회적으로 처리한다 하더라도 그 독립교회는 독립으로 처리하면 된다.

그렇지만 개교회는 독립교회와 성격이 달라서 교회를 통합한다거나 재산 처리를 할 때에 개교회들의 모임이 되는 회에서 안건을 올려 그에 따라 좋은 의견과 심의를 해야 한다. 교권적 간섭이 아니라 개교회 단독으로 처리하다가 발생하는 오류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바르게 지도나 권면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그 처리는 개교회주의적이어야 한다.

개교회가 개교회 모임의 회에서 득을 볼라치면 안건을 올리고 간섭을 받을라치면 독립교회로 적용해버린다면 독립교회도 아니고 개교회도 아니고 반반 섞은 것이 된다.

그러므로 독립교회와 개교회가 가진 근본 성격을 바로 구분해서 그 성격에 맞게 추진하고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교회는 독립교회라는 말을 쓰면 성경적에서 벗어난 말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한 몸의 연결된 지체이지 개체로 떨어져 나간 독립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지체적 성격을 부여해서 개교회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교회’라고 하면 한 몸의 지체성이 포함 되어 있음이다.

그러니까 교회는 한 몸의 지체성을 가지고 개교회들의 모임에서 안건을 심의하고 결의해서 그 지체적 순리로서 처리되어져야 한다. 이런 교회 행정이 있는 것이 우리 진영이 가진 신앙노선이며 모든 주의 몸된 교회의 행정 노선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