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21:06
■ 서영준 목사의 묘 위치
김해 장유묘지는 서부교회 묘지이다. 서영준목사님의 묘 위치는 우리가 아는 대로 김해 장유묘지 맨 입구에 있다. 묘지 맨 입구에 두게 된 것은 백영희목사님의 의도(意圖)가 있었다.
서영준목사님의 묘를 묘지 입구에 두면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이 묘지에 와서 오르락내리락 할 때에 충성된 종을 생각하며 주의 일에 충성하는 심정을 위한 것이다.
부족한 종은 처음에 서영준목사님의 묘의 위치를 보았을 때에 교역자 묘역에 두면 일관성이 있고 질서가 있어서 좋을 것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역자 묘역은 맨 위쪽에 있다. 그런데 서부교회 장유묘지에 갈 때면 서영준목사님의 묘가 묘지 입구에 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더라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눈길도 주고 또 그 앞에 잠시 멈춰서 충성을 떠올려 본다.
서영준목사님은 부족한 종이 서부교회 중간반 선생으로 있을 때에 중간반 부장이셨기 때문에 서영준목사님의 신앙과 충성에 대하여 깊은 속은 몰라도 겉으로 나타난 것은 대략 안다. 당시 중간반 선생님들은 그 후 목사님들이 되셨는데 서영준목사님을 제일 잘 알 것이다. 그런 것은 중간반 회의는 토요일과 주일날 외에 매일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일은 예배 때에 함께 하기 때문에 일 년 매일 거의 대하였다.
서영준목사님이 서부교회 중간반 부장 시절은 목회 초기이셨다. 그래서 그 당시는 신앙이 깊어가기 시작한 때였다. 인품은 묵직하고 뚝심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온유하셨다.
서영준목사님이 서부교회 중간반 부장 이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부족한 종은 중간반 선생을 사직하였고, 서영준 목사님은 개척교회로 나가셨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서부교회 장유묘지에 갈 때면 서영준목사님의 묘가 묘지 맨 입구에 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더라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그 앞에 잠시 멈춰서 서영준목사님을 떠올려 보게 된다.
부족한 종이 서부교회 중간반 선생 때의 서영준목사님을 생각해보더라도 백영희목사님께서 말씀한대로 충성된 종이다. 목회자로써 신앙과 충성과 온유를 두루 갖춘 존경할 목회자이다.
오늘 이렇게 말하는 것은 서영준목사님에 대한 것도 있지만, 서영준목사님의 묘를 묘지 입구에 두게 하신 백영희목사님의 의도를 돌이켜 보려는 것이다.
(첨부)
백영희목사님 계실 때에 조성한 서영준목사님의 묘의 형태는 괜찮았는데, 백영희목사님께서 별세하시고 그 후 서영준목사님의 가족이 조성한 묘의 형태는 대리석 테두리를 하여서 이전 묘 형태 보다 지나쳐 보인다.
- 2024. 01. 04∥김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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