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 인정

우리가 자기는 신앙이 있다고 여긴다. 우리가 보면 우리가 신앙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실지에 있어서 신앙이 없는 것을 보기도 하고 또한 신앙이 있는 것을 보기도 한다.

- 일제시대에 신사참배를 이겼으면 신앙 인정을 받는다.

- 6.25 전쟁 때에 무신론자 공산군 치하에서 신앙을 지켰으면 신앙 인정을 받는다.

- 일제에서 해방되고 총회측과 고신파의 분파 시에 총신측에서 고려파측 예배당 명도 요구를 하였을 때에 예배당 건물은 내어주고 교회 신앙을 가졌으면 신앙 인정을 받는다.

- 교회에서 교인들이 양측으로 분파되어 한 측은 예배당을 차지하였고, 한 측은 교인 간에 싸우는 다툼을 하지 않기 위해서 예배당을 양보했으면 신앙 인정을 받는다.

- 교단에서 목회자의 신앙노선에 따라 분파되었을 때에 교단 재산을 나눠 가지자는 측이 있고, 또한 분파의 공동재산으로 두어서 일례(一例)로 지출 명목을 개척교회 등에 둔다면 신앙 인정을 받는다.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 2023. 12. 17∥김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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