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에서 A집회와 B집회

2023.08.23 20:27

김반석 조회 수:

집회에서 A집회와 B집회

 

(12:30)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주님과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님을 반대하는 자이다. 그러니까 주님을 반대하는 자가 아닐지라도 주님과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님을 반대하는 자이다.

 

주님과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이다. 그러니까 헤치는 자가 아닐지라도 주님과 함께 모으지 하나하는 자는 헤치는 자이다.

 

위의 말씀이 떠올려진 것은 우리 진영에 매년 있는 집회(사경회) 때문이다.

 

집회에서 두 부류가 있다.

 

A집회는, 백영희목사님의 설교를 그대로 다시 듣는 재독하는 집회가 있다.

 

B집회는, 백영희목사님의 설교의 내용으로 집회에 참석한 교회의 목회자가 각각 시간을 맡아서 설교를 하는 집회가 있다.

 

본래 우리 진영에 집회(사경회)는 백영희목사님이 설교를 하셨고, 별세 하신 이후에는 45일의 11차례 설교를 감당하여 은혜 충만하게 인도할 목회자가 없어서 부득이 백영희목사님의 설교를 그대로 다시 듣는 재독을 하였다. 이것이 A집회이다. 그런데도 백영희목사님의 생전 같이는 않아도 집회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은혜 충만이 있었다. 그리하여 백영희목사님의 설교를 그대로 재독하는 집회는 그동안 계속되었다. 이번 20238월 집회에서도 A집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교인들의 소식을 들어보면 은혜충만 하였다고 하는데 마치 생명수의 강이 넘쳐흐르는 듯하였다.

 

그리고 우리 진영의 본래의 집회에서 벗어나서 백영희목회설교록 내용으로 목회자들이 시간을 맡아서 설교를 하는 별도의 B집회의 소식도 들었다. 어떤 목회자의 설교는 은혜가 있었고 어떤 목회자의 설교는 별로였다고 하였다.

 

A집회와 B집회에서 각각의 만큼 은혜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A집회와 B집회에 각각의 은혜의 정도는 다를 것이다.

 

삼복더위에 엄마가 자식에게 삼계탕을 끊여 먹였다.

삼계탕을 먹은 자식은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할 것이다.

 

삼복더위에 엄마가 자식에게 라면을 끓여 먹였다.

라면을 먹은 자식은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삼복더위에서 건강을 위해 한 번씩 먹는 특별식은 삼계탕이 맞다.

 

목회자가 백영희목사님의 설교 내용으로 설교를 하는 것은 평소에 각 교회에서 언제나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런데 평소에는 거의 하지 않다가 하필 집회에서 하느냐는 것이다. 집회에서 백영희목회설교록 내용으로 설교를 하면 은혜가 충만하게 있는 줄 알았다면 평소에 하고, 집회에서는 백영희목사님의 설교를 그대로 재독하는 시간이 되게 하면 좋을 것 아닌가!

 

물론 처음 A집회애서 B집회로 별도의 집회를 가진 동기를 안다. 그렇지만 지금 제일 중요하게 여겨서 말하려는 것은 백영희목사님의 설교를 그대로 듣는 재독이냐? 백영희목사님의 설교의 내용으로 목회자가 설교를 하는 것이냐? 이다.

 

그리하여 백영희목사님의 설교를 그대로 재독하지 아니하는 집회는 백영희목사님의 설교의 은혜를 반대하는 자가 되는 것 같아서 염려가 되고, 또 백영희목사님의 설교를 그대로 재독하는 집회에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백영희목사님의 설교의 은혜를 헤치는 자가 되는 것 같아서 염려가 되는 것이다.

 

- 2023. 08. 23김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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