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2 21:10
■ 사과 2개와 바나나 2개
오래 전에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1+1=2를 배웠다. 그래도 그 때는 1+1=2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래서 선생님은 칠판에 사과 그림을 그려서 사과 1개가 있고 또 사과 1개가 있으면 2개가 된다고 설명하였다.
선생님이 “잘 알겠습니까?” 하면, 학생들은 큰 소리로 “예!” 한다.
선생님은 바로 이어서 칠판에 바나나를 그려서 바나나 1개가 있고 또 바나나 1개가 있으면 몇 개냐고 물으면 몇 개가 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다.
우리가 신앙이 어린 때는 하나님중심과 사람중심을 잘 분간하지 못한다. 그래서 예를 들어 이러면 하나님 중심이 되고 저러면 사람중심이 된다고 설명해준다. 그러면 알겠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사람 자기에게 다른 모양의 사건으로 하나님중심이냐 사람중심이냐가 닥쳐지면 하나님중심과 사람중심을 분간하지 못한다. 마치 산수 시간에 사과로 설명하면 알았는데도 바나나로 계산하라면 모르는 것이나 같다.
자기에게 부닥친 사건에서 하나님중심과 사람중심을 분간하지 못하는 경우는, 아예 하나님중심과 사람중심을 몰라서 그럴 수가 있고, 또한 자기에게 닥쳐진 사건이기에 자신이 하나님중심이 되지 못하고 사람중심이 되어서 그럴 수 있는 것이다.
- 2023. 08. 02∥김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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