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면류관과 개털모자

2023.04.12 23:03

김반석 조회 수:

금면류관과 개털모자

 

다음은 백영희목사님께서 설교 시간에 하신 예화이다. 부족한 종이 아주 오래 전에 들은 것이어서 그대로가 아니고 대략 적는 것이다. 백영희목사님은 설교 시간에 예화는 잘 하지 아니하시고 아주 가끔 한번 하신다.

 

어느 부흥사가 비몽(非夢) 중에 천국에 갔단다. 저만치 금면류관과 은면류관과 동면류관과 개털모자가 놓여있더란다. 그래서 그 부흥사는 내가 부흥사로서 많은 일을 했으니 금면류관은 내 것이라 여기고 다가가 잡으려는데 천사가 아니라고 만류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신 것은 저 아래에 놓인 개털 모자라 하더란다. 그래서 부흥사는 천사에게 그러면 금면류관은 누구 것인가? 물었더니 당신이 목회하는 교회에 앞자리에서 늘 엎드려 기도하는 나이 많은 할머니 집사님의 것이라 하였단다. 그래서 깜짝 놀라는 중에 깨어났다는 것이다.

 

다음은 부족한 종이 잠시 생각하여 적는 것이다.

 

금면류관은 어떤 신앙인의 것일까? 늘 엎드려 기도하는 나이 많은 할머니 집사님 같은 이름 없이 충성하는 분으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앙이다.

 

개털모자는 어떤 신앙인의 것일까? 부흥사나 성경학자나 신학교수나 대형교회 목사나 이름이 알려진 목사이나 하나님과 동행이 없는 신앙일 것이다.

 

- 2023. 04. 12김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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