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2 22:43
■ 목회자의 또 하나의 실력
목회자가 예배 시간에 설교를 한다. 그럴 때에 혹 교인 중에서는 나도 설교를 준비하면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거나 혹 이 정도보다 좀 더 잘 할 수 있다거나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목회자는 설교하는 실력 이것 하나만이 아니고 목회에 전무(專務)하는 실력도 필요하다.
그러니까 목회자는 목회하는 데에 전적 희로애락을 가지고 그 외에 것에는 일체 눈길조차도 주지 않는 것이 목회자의 또 하나의 실력이다.
그래서 교인 중에는 설교하는 것 하나만 두고서 목회자보다 내가 더 낫다고 혹 여길는지 모르겠으나 목회자는 설교에도 실력이 있어야 되지만 그보다는 목회에 전무하는 실력이 더 중요하고 더 장성한 것이다.
목회자에는 전도사, 조사, 목사가 있다. 그래서 전도사 때에 경험하지 못했으면 조사 때에 한번은 경험하고 통과하게 되고, 조사 때에 경험하지 못했으면 목사 때에 한번 경험하고 통과하게 된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목회를 전무(專務)하는 것에 있어 힘든 고비를 넘기고 이제 목회에 전무하는 데에 전적 희로애락을 가지는 것이다.
목회자의 실력은 설교도 잘해야 된다. 그러나 목회자의 또 하나의 실력은 목회 외에 일체 눈길조차 주지 아니하고 목회에만 전무(專務)하는 것이다. 그래서 목회 하나에만 주 안에서 희로애락을 충분히 누리는 것이다.
목회자의 실력은 설교와 목회 전무 외에도 여러 실력이 있다.
그렇기에 목회자의 실력은 하나 둘에 있는 단순한 것이 아닌 것이다.
나중에 가서는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사는 것도 있어야 하거니와 일사각오(一死覺悟)도 있는 것이다.
- 2023. 03. 02∥김반석 목사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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