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실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2010.11.19 21:33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행실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선지자선교회
한 4-5년 전인가 봅니다. 귀국해서 마침 소식을 접하고 기회가 되어서 우리 진영 목회자 분들의 모임에 한번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모임은 우리 진영이 분파된 노선과는 상관없이 해당되는 분들이 모이는 모임이었습니다. 회원 자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회원성은 있은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그 모임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모인 목회자 분들 중에는 좀 큰 교회를 담임하는 분도 있었고 또 좀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분도 있었습니다. 모여서 안부도 묻고 등등,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주님께서 기뻐하실 목회자시구나 또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을 목회자시구나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목회자의 목회 중심이 하나님 중심으로 채워진 목회자가 있는가 하면 목회 중심이 자기로 채워진 목회자가 있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성에는 부족한 것 같은데 하나님과의 관계성에는 진실함이 있는 목회자가 있는가하면, 사람과의 관계성에는 부족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하나님과의 관계성에는 진실함이 부족한 목회자가 있었습니다.

목회자는 사람을 길러가는 직분자이기 때문에 하나님면과 사람면의 관계가 치우침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 관계 보다 하나님 관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 관계에 부족한 면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관계에 충실 한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말하면 인격보다는 신앙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겠습니다.      

이번에 오랜 만에 그때 모인 목회자 분들 중에 한 분 목사님의 안부를 대하는 기회가 생겨서 그때 모였을 때 그분 목사님의 신앙 중심의 언행이 떠올려졌습니다.

그와 함께 우리 사람의 판정은 참 오류가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이 드는 것은 판정의 기준을 하나님께 맞추고 성경 진리에 맞추어야 되는데 사람 제 기준과 제 수준에 맞추어 판정을 하는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양육하신 백영희목사님께서 우리를 교훈하실 때 자주 하신 말씀이 행실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삼상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