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사와 세상사

이 땅에는 두 역사가 있다.

하나는 세상사이다.

또 하나는 교회사이다.

세상사는 정치가 중심이다.

교회사는 신앙이 중심이다.

만일 세상사에 신앙을 점목시키면 이잘적이 아니겠는가?

만일 교회사에 정치를 접목시키면 이질적이 아니겠는가?

어떤 이는 우리 진영의 역사를 신앙적이 아니라 정치적 재미로 꾸미고 있다.

어떤 이는 서부교회의 역사를 신앙적이 아니라 정치적 재미로 꾸미고 있다.

역사의 정사(正史)는 정확한 사실만 기록한 것이다.

역사의 야사(野史)는 사실의 줄거리에 사사로운 것을 첨가한 것이다.

정사(正史)는 역사에 대한 정관(正觀)을 가지게 한다.

야사(野史)는 역사에 대한 왜곡(歪曲)을 가지게 한다.

당장의 인기와 이목을 끌려하지 않기를 바란다.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마7:24-27)을 잘 알 것이다.

교회사(敎會史)는 신앙사(信仰史)이다.

세상사(世上史)는 정치사(政治史)이다.

- 2023. 02. 03∥김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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