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도 예언할 수 있다

어제 지하철로 삼사십분 정도 거리에 있는 헌책방에 갔다. 그 까닭은 한부선 선교사의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 서적의 책장에는 암만보아도 한부선 선교사의 책은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책방 컴퓨터에서 검색을 해보니 품절이다. 그러니까 이틀 사이에 누군가 재빠르게 구입해 간 것이다.

그런데 한부선 선교사의 책을 찾는 중에 책 제목이 「당신도 예언할 수 있다」가 있었다. 저자는 외국인이었다. 어떤 내용인가 하여 책을 펼쳐볼 필요가 전혀없었다. 아마도 미국에서 발생한 이단 ‘신사도운동’이지 않겠나 하는 짐작을 하기만 하였다. 그런 것은 ‘당신도 예언을 할 수 있다’는 그 성격으로 보아서 ‘신사도운동’은 방언하는 방언파와 병고치는 신유파와 미래를 예언하는 지시파의 총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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