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공부와 성경공부

2022.05.18 23:40

김반석 조회 수:

신학공부와 성경공부

 

신학공부가 예과과정이라면 성경공부는 본과과정이라 할 수 있다. 예과와 본과의 성격을 예로 들면 세상의 의과대학에서 예과와 본과 같은 것이다.

 

우리 교계가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대학에서 주로 하는 공부는 신학공부이다. 정상적으로 하자면 신학공부 과정을 어느 정도하고 성경공부에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도 신학공부에 몰두하고 성경공부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신학공부를 하고 학위를 가졌더라도 이것은 신학 안에서 한 것이지 성경공부를 하고 학위를 가진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신학 학위를 가진 석사나 박사는 성경공부로 나아가야 한다. 신학의 학위는 이제 성경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기초과정을 마친 셈이다.

 

그러면 신학공부에서 성경경공부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여기에 갈 길의 초석적(礎石的) 모범을 보이신 분이 백영희목사님이시다. 그래서 백영희목사님의 목회 초기의 설교자료에는 신학공부의 결정체가 관찰되고, 그리고 목회 중기나 목회 후기에는 백영희목사님의 서부교회 강단설교 모음집 즉 백영희목회설교록에는 성경공부의 결정체가 관찰된다.

 

그리하여 백영희목사님께서는 신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신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하나님 자체에 대해서,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서, 모든 존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서, 하나님의 모든 평가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하나님의 모든 인과보응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 신학입니다. 신학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지식으로 선포해 놓으신 성경말씀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모든 섭리와 하나님의 계획을 연구하는 것이 신학입니다.

 

그러므로 작금(昨今)의 신학과 신학공부는 본래의 성경적 신학에서 변질된 것이다. 그렇기에 변질되기 전의 신학 즉 성경과 성경공부로 회귀하여 성경적 신학으로 회복하자.

 

작금의 신학공부를 하자. 작금의 신학공부는 성경공부를 하기 위한 기초과정으로 하자. 그래서 작금의 신학에서 성경공부의 목차를 준비하자.

 

성경공부를 하자. 성경공부는 신학에서 성경공부의 목차에 대한 성경 진리적 내용을 채워 나가는 것이다.

 

- 2022. 05. 18김반석목사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