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가정교회의 발족식

2010.09.02 01:54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결혼은 가정교회의 발족식
선지자선교회
•00교회 결혼식, 10.8.27.금밤 - 간소화 원칙을 조금 강하게 하여 드레스 입퇴장, 이름 걸개를 생략

•00교회 결혼식, 10.8.25.수밤 - 간소화를 더 적용하여 예배 광고 시간에 문답만 했고 양가 8 명 참석

위의 두 교회는 결혼식에 대해서 간소화를 하고 그리고 더 간소화를 적용했다는 소식입니다.  

결혼식을 간략하게 간소화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 결혼식 자체를 간략하게 간소화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김현봉 목사님이 집회 기간에 간략한 기도로 결혼식을 대신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식은 남녀 두 사람이 한 가정교회를 이루는 발족식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함을 결혼하는 당사자와 그리고 양가와 교인들과 결혼식에 참석한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 까지 결혼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새롭게 인식시키는 결혼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하여 결혼식은 치우치지 않고 조화로운 결혼식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우리 진영에서 진행해 오던 그 정도의 결혼식이라면 그 외부적 모양은 적절한 정도의 간소한 결혼식이라고 봅니다. 그러한데 그보다 더 간략한 결혼식이라면 결혼식에 대한 정의가 훼손되고 무시되는 그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결혼식의 내면의 성경적 의미를 강조하다보니 그 외면은 등한히 하는 덧 하게 보일 수 있다고 항변 내지는 변명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결혼식은 우주 보다 귀한 남녀 개인교회가 이제는 성년이 되어서 한 가정교회를 이루는 그 예식에 있어서 그 특별성과 그 귀중성을 결혼 당사자는 말할 것이 없고 거기에 참석하는 모든 신불신자가 다 같이 인식할 수 있는 그런 결혼식이 되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간소화도 좋지만 그 결혼식 때에 가정교회에 대한 구원도리를 전하는 엄숙한 시간이 되면 더 좋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간소화를 하다 보니 외면적인 부분도 간소화가 지나쳐서 무시가 되고, 또한 간소화를 더 하다 보니 내면적인 부분도 간소화가 지나쳐서 무시가 되어버린다면, 결혼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가족들과 교인들, 그리고 친척 중에 불신자들은 그 결혼식에 참석해서 성경적이며 모범적 결혼식을 볼 것인가? 아니면 치우쳐서 결혼식을 무시하는 것을 볼 것인가?  

결혼식 때 신랑 신부의 이름 걸개를 하지 않는 것은 간소화의 모범이 아니라 치우치는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결혼식 때 예배 광고 시간에 문답만 했다는 것도 간소화의 모범이 아니라 치우쳤다고 보는 것입니다.

결혼식은 결혼식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결혼식의 그 예배가 빠지면 진정한 결혼식이라 할 수 있겠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식은 한 가정교회의 발족식이므로 식은 어디까지나 그 성격에 맞는 품격의 식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결혼식을 형편에 지나치게 호화스럽게 진행하다보니 백영희 목사님께서 이 시대에 어떤 신불신자가 보더라도 인정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그 여러 면의 성경적 결혼식을 연구하여 진행시켰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진영은 그동안 모범적으로 진행하던 결혼식 그 정도를 잘 유지하면 치우치지 않는 좋은 결혼식이라 여기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혼식은 가정교회의 발족식임을 인식하고 결혼식 예배가 되도록 하는데 그 중심을 두고 결혼식을 진행해 나가면 성경적 좋은 결혼식이 되리라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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