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9 00:35
■ 부자와 거지
성경에 홍포 입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를 말씀하셨다. 부자는 보이는 것을 좇아서 보이는 것을 많이 가진 자이다. 또 부자는 다른 사람이 아무리 보이지 않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거지로 안다.
하나님께서 천하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창조하셨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서 있고, 보이는 것은 잠깐이며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간단하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둘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그에 따라 가치관, 소망관, 빈부관 등이 좌우된다.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해야 사는데 주춤거리면 구조될 절명의 시기를 놓치게 된다. 조만간 결국은 침몰이 아닌가? 이제 망설일 것 없이 분명한 결단을 하자.
우리가 믿는 자이다. 예수를 믿는 자이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주를 위해 지으셨다. 주는 우리를 위해 계시다. 그렇다면 믿는다는 것은 보이는 것을 좇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좇는 것이라는 말도 된다.
목회자는 주의 종으로 나섰다. 즉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좇는 자로 나섰다. 또한 이것을 주의 교회에 가르치는 직분이다.
우리가 저울에 올리면 어느 것이 더 무거운지 달아보자. 보이는 것이냐? 보이지 않는 것이냐? 오직 보이지 않는 것이냐?
오늘 보이지 않는 것을 주고 보이는 것을 받아왔다. 보이는 것을 받았는데 그 속에 보이지 않는 것도 함께 들어서 더욱 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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