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인제사장설(萬人祭司長說)

(서론)

교계는 대체로 ‘만인제사장설(萬人祭司長說)’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니까 구약에서는 제사장이 별도로 있었지만, 신약에서는 예수 믿는 모든 성도가 제사장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성구로 다음의 벧전2:9 말씀을 갖다댄다.

(벧전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하신 것은 주의 종 목회자의 제사장 직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 믿는 모든 성도의 제사장 직분과 선지자 직분과 왕 직분의 신앙을 말하는 것이다.

주의 종 목회자의 제사장 직무에 대한 말씀은 다음의 롬15:16이다.

(롬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하셨다. 이것은 주의 종 목회자의 직분에 대한 근거성구이다.

그러므로 벧전2:9 말씀을 근거해서 신약의 모든 성도는 구약의 제사장과 같은 제사장이라는 ‘만인제사장설(萬人祭司長說)’을 주장하는 것은 성경을 바로 깨닫지 못한 비성경적이다.

그러면 롬15:16에 ‘제사장 직무’는 무엇인가?

그리고 벧전2:9에 ‘왕 같은 제사장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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