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연구 성경적 해석원리

1. 성경은 성경 자체가 해석

성경은 성경이 자체적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 해석에 있어서 성경외의 것을 근거하여 해석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을 하게 되면 비성경적 오류의 해석이 된다. 성경은 한 성구 한 구절이라 하더라도 인간이 해석할 수 없도록 하셨다. 우리 사람에게는 한 성구 한 구절의 성구라도 해석할 권위를 부여하지 않으셨다.

2. 성경 난해절 해석원리

성경 난해절은 그 말씀 자체가 난해절이 되어서 난해절인 것이 아니라, 난해절이 보이는 것만큼 성경을 자세히 모른다는 증표이다. 난해절로 여기는 성구는 반드시 그 성구에 대해서 해석해 놓은 성구가 있다. 즉 난해절 앞에 그에 대한 말씀을 해놓고 함축해 놓았기 때문에 그 함축해 놓은 문장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므로 난해절로 여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육백육십육, 처음 사랑 같은 단어 어휘 같은 경우이다. 육백육십육은 육백과 육십과 육으로 각각 끊어서 그 해석한 성구를 찾아야 한다. 처음 사랑 같은 경우도 처음과 사랑을 각각 끊어서 그 해석된 성구를 찾아야 한다.

이사야34:16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하신대로, 성경의 모든 단어 어휘에는 반드시 그 짝이 되는 성구가 있다. 즉, 성경은 그 구원도리를 먼저 말씀하시고 그 뒤에 그 구원도리와 연결된 말씀을 하신다. 그래서 앞에 말씀한 구원도리와 그 도리에 연결해서 하신 말씀과는 상호간 그 짝이 되는 말씀이다. 하나는 해석편이 되고 또 하나는 함축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짝이 되는 말씀을 찾으려면 이사야34:16에 있는 말씀대로 성경을 자세히 읽는 그 방편 외에는 없다.  

3. 성경 단어 어휘 해석원리

1)우리가 성경에 기록된 단어 어휘의 뜻이 무엇인지 해석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사전을 찾는다. 그러나 그러한 사전에서는 세상적 용어 해석은 구할 수 있겠지만 결코 성경적 해석은 구하지 못한다. 그러함이 당연한 것은 세상에 것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하늘에 것은 하늘에 속한 것은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단어 어휘는 반드시 성경을 근거해서 성경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즉, 성경 단어 어휘는 그 단어 어휘가 기록된 첫 성구에서 해석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즉, 단어 어휘를 제일 첫 번째 기록된 성구에서 그 단어 어휘에 대한 뜻과 도리와 그 쓰임새의 용도를 총체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2) 성경 단어 어휘를 해석하기 위해서 그 단어 어휘가 기록된 첫 성구를 찾으면 그 해석에 사용된 단어 어휘들이 또 나타나게 되는데 그 단어 어휘 또한 그 단어 어휘가 나오는 첫 성구에서 찾으면 그 단어 어휘에 대한 뜻과 도리와 그 쓰임새의 용도를 알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단어 어휘들에 대한 상호간에 보완 연결적 해석을 가지는 그 원리가 있다.

4. 요한계시록 성경적 해석원리

요한계시록을 주석하는데 있어서 위의 3가지 해석 원리를 적용하면 난해절은 결코 없다는 것을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다. 이 3가지 해석 원리를 적용하고서도 난해절이 되는 것은 아직 적용에 있어서 미숙하기 때문이지 이 원리가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니다.

이 3가지 해석 원리를 적용해서 집필한 것이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이므로 이번 세미나에서 과연 그러한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끝으로 하나 알려드리는 것은 이런 성경해석 원리를 터득한다고 할지라도 성령의 감동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문자적 도리는 나타낸다 할지라도 그 문자 속에 진리적 도리는 나타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연구하여 주석하는데 있어서는 성령의 충만함이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성령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우리 주님께 간절히 간구해야 할 것이다. 고로, 성경해석 원리에 대해서 먼저 공부하는 것보다 성령을 충만히 받는 준비가 먼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시간에 그 준비가 안 되었다면 성령 충만의 은혜가 함께 하여 주시기를 간구 드려서 성령 충만의 은혜를 받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