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드우드 후손 엘리자베스 교수의 망언
선지자선교회
▪ 초기 선교사 ‘공적 띄우기’ 자제 했으면

“한국교회 성장은 준비된 섭리
선조는 일부 사역 허락 받았을 뿐
한국인 신앙에선 배울 점 많아”

“한국교회가 성장한 이유가 증조부(언드우드)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을 너무 자주 들어 왔습니다. 얼마나 오만하고 주제넘습니까. 하나님이 한국에서 일하셨고, 주님은 나의 증조부가 그 사역의 일부가 되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한국에 왔던 외국 선교사들을 신화화하는 것은 말씀의 핵심을 놓친 것입니다.”

호러스 언드우드(1859-1916) 선교사의 4대 손녀인 엘리자베스 언드우드(49) 미국 이스턴켄터기대 교수(사회학)가 한국 교회에 직언을 했다. 초기 선교사 개인에 대한 지나친 부각은 신앙의 본질이아니라는 것이다. 이 말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해외선교의 질적 개선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은 반면, 초기 외국인 선교사들에 대한 ‘기념비 세우기’에는 힘을 쏟고 있는 것에 대한 충고다. 더욱이 발언 당사자가 한국교회 역사에 획을 그었던 선교사의 직계손이라는 점에서 반향은 크다.

위의 글은 2010년 6월 25일자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면에 실린 기사 내용이다. 전문 중에서 전반부분만 발췌하였다. ‘언드우드 후손 엘리자베스 교수의 망언’이라고 제목을 붙인 것은 성경의 기본 도리를 모르고 발언한 것과 선교의 기본 사역을 모르고 발언한 그 발언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기본 도리에서

‘하나님이 한국에서 일하셨고, 주님은 나의 증조부가 그 사역의 일부가 되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는 사항에 대해서, 우리 한국교회가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한국교회에서 일하셨고, 언드우드 선교사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역을 믿음으로 순종한 그 사역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서 성도들이 받는 상급과 대우에 대해서, 하나님이 일하셨고 주님은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뿐이라고 한다면 그 말은 망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선교의 기본 사역에서

복음의 씨를 뿌려서 싹이 나고 가지가 자라서 열매를 맺고 또 그 열매 속에 씨가 뿌려져서 가지가 자라서 열매를 맺고 해서, 그 복음이 한국교회에 충만해서 제 2위 선교국 교회가 되었다. 그런데 그 처음 복음의 씨를 뿌린 그 초기 선교사의 사역에 대해서 지나치게 부각하는 것은 신앙의 본질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 발언은 망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런 발언은 불신자라도 하지 않는 발언이며 또 그렇게 발언 할 수 있는 성격도 되지 않는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직계 자손이 이렇게 발언한다는 것은 망언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망언이라는 말을 붙일 것도 없다고 본다 그러함은 철없는 아이가 철없는 말을 한 것으로 받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발언을 기사화하는 것도 철없는 짓이라 비판하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07.02-3924 김반석 2024.03.30
공지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김반석 2024.03.30
공지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김반석 2022.12.14
공지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김반석 2018.12.02
공지 김반석의 묵상 선지자 2014.08.15
3464 평화롭게 보이다 김반석 2023.07.21
3463 목회자양성원의 성경연구에 대하여 김반석 2023.07.20
3462 우리 진영 목회자의 성경연구에 대하여 김반석 2023.07.20
3461 우리 진영이 답답하단다 김반석 2023.07.19
3460 회개를 재촉에서 김반석 2023.07.18
3459 회개에 인색과 후함 김반석 2023.07.18
3458 병원의 의사 ː 교회의 목사 김반석 2023.07.18
3457 상품과 쓰레기 김반석 2023.07.16
3456 목회와 신앙과 신학은 단순해야 된다 김반석 2023.07.14
3455 백영희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선지자 2023.07.14
3454 방주 ː 소돔 고모라 김반석 2023.07.12
3453 백영희의 제일 큰 공로 [3] 김반석 2023.07.11
3452 주의 종의 사명과 주의 일에 가치 김반석 2023.07.10
3451 이것 하겠습니다 ː 쓰임 받겠습니다 김반석 2023.07.09
3450 신학교와 목회자양성원 김반석 2023.07.09
3449 천국이 정말 있습니다 김반석 2023.07.08
3448 돈, 돈, 돈 ː 믿음, 믿음, 믿음 김반석 2023.07.07
3447 순교는 순생의 결과, 순교는 순생의 상급 김반석 2023.07.07
3446 목회와 신앙은 구원을 위한 것 김반석 2023.07.06
3445 어느 정당에서 걸어둔 현수막 김반석 202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