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계에 적신호 하나

2010.05.16 19:41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한국교계에 적신호 하나
선지자선교회
기업체 공장에서 기계가 잘 돌아가면 푸른 등이 켜 있고, 기계가 고장이 나면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웽-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수리 기사가 달려가서 고장 난 것을 고치면 그 기계는 제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적신호를 받고도 그대로 두면 그 기계는 더 큰 고장이 나서 고철이 될 것입니다.

한국 교계 지도자들이나 교회 목회자들이 가지는 복음사역 순서에 있어서 고장이 났다고  빨간불이 웽웽 소리를 냅니다. 그 고장은 교인수를 늘리고 예배당 건물을 키우는데 주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런 물량보다는 환난을 대비하는 신앙을 길러야 할 때라고 봅니다.

조용하고 평안하다 할 때 어느새 교회를 핍박하는 환란이 와서 교회들은 그 환란에 굴복을 하였습니다. 그 환란을 이기는 교회는 열 손가락 꼽을 정도 되는 것이 지난 교회사였습니다.

지난 일제 신사참배 때나 6,25 환란 때에 교계가 어떻게 했는지 우리는 전해 들어서 압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양적으로는 이 정도 성장을 했으니 이제는 질적으로 신앙을 성장시켜 가야 합니다.

오늘 들은 말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P나라 선교사역에 있어서 처음에 전도할 때 전도 방편으로 작은 선물을 주어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교회가 크게 부흥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신앙 중심으로 전도를 하지 않고 그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크고 작은 시험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니까 본인도 교회도 그 시험을 이길 힘이 부족합니다.

처음에 전도할 때 혹 전도 방편으로 선물을 주는 방편을 썼으면 처음 전도할 때 그 때 선물 주는 것을 끝내고 이제 신앙을 길러주어야 하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물량적으로 전도하고 또 물량적으로 부흥할 때, 조만간 환란이 닥치면 그 환란을 이기지 못하는 교인과 교회가 되게 됩니다. 지난 교회사의 전철을 꼭 같이 밟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교인 수나 예배당을 키우려는데 역점을 두지 말고 환란을 대비하는 신앙을 기르는데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지금은 교회 외부적 부흥보다 내부적 믿음의 신앙을 먼저 길러 줄 때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