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 패쇄와 비대면 온라인 예배

  선지자선교회

예배당 폐쇄 전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하는 교회들이 있다.

예배당 패쇄 후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하는 교회가 있다.

 

예배당 폐쇄 전 비대면 온라인 예배와 예배당 패쇄 후 비대면 온라인 예배는 성격이 다르다.

 

죄를 지어 벌을 내리는데 온라인 비대면으로 사죄를 하는 것이 노()가 잘 풀겠는가?

죄를 지어 벌을 내리는데 앞에 엎드려 대면으로 사죄를 하는 것이 노()가 잘 풀겠는가?

 

앞에 엎드려 대면하는 사죄를 하는데 무리가 달라들어 대면하는 사죄를 하지 못하게 가로막았다고 치자. 그렇더라도 사죄를 포기하지 아니하고 온라인 비대면으로라도 사죄를 계속한다면 비록 형태는 비대면이지만 실상은 대면이나 방불한 것이라 본다.

 

위와 같이 말하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어제 2021111일자 부산일보에는 다음의 기사 제목이 있었다.

 

시설 폐쇄에고개 숙인 서부교회, 소송 가는 세계로교회

 

서부교회와 세계로교회는 교회예배 즉 대면예배를 계속하였는바 정부당국은 예배당시설 패쇄 조치를 내렸다. 이에 세계로교회는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법원에 신청하였고, 서부교회는 패쇄조치에 따라 교회예배 즉 대면예배는 하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서부교회가 예배를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고 그 대신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하여 부산일보에서는 시설 폐쇄에고개 숙인 서부교회라고 하였다.

 

서부교회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예배당 폐쇄 전 비대면 온라인 예배와 예배당 패쇄 후 비대면 온라인 예배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다. 서부교회는 교회예배 즉 대면예배를 계속하였고, 정부당국이 예배당 패쇄 조치를 하여서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한다면 예배는 변함없이 계속 진행하는 것이 된다고 본다.

 

이 글은 시설 폐쇄에고개 숙인 서부교회에 대한 표면과 이면이 있음을 말하려는 것이다.

 

 

- 2021. 1. 12

-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