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역한글판 성경책의 소생(蘇生)

 

한국교회는 본래 개역한글판 성경책(1961년 출판)을 전부 사용하였다. 그랬다가 한국교계는 개역개정판 성경책(1998년 출판)으로 대부분 교체하였다. 그러나 우리 진영 총공회(고려보수) 같이 개역한글판 성경책을 고수하는 교단도 일부 있었다.

개역개정판 성경책이 출간되면서 개역한글판 성경책은 폐간 상태가 되었다. 그리하여 당시 기독교서점에서는 개역한글판 성경책을 본래의 가격에 판매하지 아니하고 마치 헌책방의 헌책마냥 대폭 할인해서 판매하였다. 완전히 재고떨이 판매식이였다.

그랬는데 지금 2020년 12월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헌책방이 모여 있는 곳을 지나가면서 마침 가게 입구에 헌 성경책이 쌓여있는 것이 보였다. 개역한글판 관주 성경책이 보여서 주인에게 얼마인지 물어보았더니 2만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5천원 하였는데… 하였더니 지금은 개역한글판 관주 성경책이 새로 출판이 되어서 새 성경책은 4만원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개역한글판 성경책이 폐간이 되었다가 이제는 개역개정판 성경책은 물론이지만 개역한글판 관주 성경책까지 출판하는 것을 보니 개역한글판 성경책이 이렇게 소생되고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었다.

지금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보면 성경책이 여러 종류가 출판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글성경책에서 정본이라 할 수 있는 개역한글판 성경책, 그리고 개정이 아니라 개악이 되는 개역개정판 성경책, 이단성이 있는 킹제임스 성경책 등등도 있다. 또한 생판 처음 보는 표준원문직역판 성경책이 있는데 구약부분을 보니까 히브리어 발음 그대로 번역된 곳이 많았다. 그래서 표준원문직역판 성경책은 유대교의 영향을 받은 메시아닉 쥬 또는 메시아닉교회가 배경은 아닌지 궁금하였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개역개정판 성경책이 출판된 직후에는 개역한글판 성경책은 헌책 재고정리 상태였는데 지금은 개역한글판 성경책이 다시 출판이 되고, 개역한글판 관주 성경책까지 다시 출판이 되고 있다.

빛은 어두울수록 더욱 빛난다.

한국교계에는 여러 개악적 번역본 성경책과 이단적 번역본 성경책이 출판되고 있다. 그리고 정본이 되는 개역한글판 성경책이 빛을 내고 있다.

개역한글판 성경책 외에는 다음의 말씀에 해당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런 것은 개역한글판 성경책은 한글번역본의 정본이지만 그 나머지는 번역본은 개악적이거나 이단적이기 때문이다.

(계22:18-19)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 2020. 12. 08∥1차원고

-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