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우리가 제일 잘 모르는 것

  선지자선교회

왜 이 제목으로 글을 쓰는가? 그런 것은 설교를 잘한다는 목회자의 설교를 들어보았는데 설교는 잘 하셨다. 그런데 중요한 하나가 누락되고 없으니 곧 믿는 우리가 대체로 제일 잘 모르는 믿음에 대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이 글은 믿는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믿음이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안내해 드리는 것이다.

 

믿는 우리가 제일 잘 모르는 것이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하면 믿음이다. 그러면 믿음을 아예 모르는가? 아니다. 믿음을 잘 안다. 그런데 무엇이 믿는 우리가 제일 잘 모르는 것을 믿음이라 하느냐? 반문하겠다.

 

믿는 우리가 대체로 잘 아는 믿음은 곧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1:7) 것을 믿는 믿음이다.

 

그런데 믿는 우리가 대체로 제일 잘 모르는 믿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1:7)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1:13) 그 믿음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죄 사함의 구속을 힘입어 죄 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살면,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을 선물(2:38, 2:8)로 주시는 믿음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믿음에는 두 요소가 있는 것이다.

 

하나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1:7) 것을 믿는 믿음이다.

 

또 하나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2:16) 믿음이다.

 

그런데도 믿는 우리는 대체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것을 믿는 믿음은 잘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 믿음은 잘 몰라서 가지지 않고 있거나 행하려면 힘들어서 버리고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설교에서도 믿음의 두 요소를 말해야 하고, 성도의 신앙에서도 믿음의 두 요소를 가져야 한다.

 

이렇게 두 믿음의 요소를 가지고 신앙생활 하는 것이 곧 십자가의 도(고전1:18)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값없이 모든 믿는 자는 차별이 없이 받았다. 그렇기에 죄 사함을 받기 위하여 우리가 힘쓸 필요가 없다. 이것을 부산서부교회 백영희 목사님은 교리용어로 기본구원(3:21-26)’이라 표현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죄 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사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이 임하신다. 그렇기에 의롭다 함을 얻기 위하여 우리가 힘써(벧후1:5)야 한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워야(1:3) 한다. 이것을 부산서부교회 백영희 목사님은 교리용어로 건설구원(고전3:10-15, 2:22)’이라 표현하였다.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구원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 받은 것은 믿는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죄 사함의 구속을 힘입어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믿지 아니한다. 그렇기에 구원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죄 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사는 것이 없다. 그렇기에 구원파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 구원은 없다. 그렇기에 구원파는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전파하고 받게 하는(고후11:4) 이단이다.

 

- 2020. 10. 18

-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09.16-4022 김반석 2024.07.19
공지 신앙표어와 목회표어 (2024년 7월 현재) 김반석 2024.07.19
공지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김반석 2024.03.30
공지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김반석 2022.12.14
공지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김반석 2018.12.02
공지 김반석의 묵상 선지자 2014.08.15
2542 언제 어디서 어느 때나 어떤 때나 김반석 2021.02.21
2541 설교에 대하여 김반석 2021.02.21
2540 살펴보고 검토하고 공부하고 김반석 2021.02.21
2539 사람을 분별하자 김반석 2021.02.21
2538 사는 길·죽지 아니하는 길 김반석 2021.02.21
2537 보수와 계대 김반석 2021.02.21
2536 백영희목회설교록은 조직신학의 해설서 김반석 2021.02.21
» 믿는 우리가 제일 잘 모르는 것 김반석 2021.02.21
2534 독립투사의 변절 김반석 2021.02.21
2533 기복신앙 김반석 2021.02.21
2532 기독교 아닌 것과 기독교 김반석 2021.02.21
2531 기도의 서두(序頭) 김반석 2021.02.21
2530 교역자회 5가지 기도제목을 위하여 김반석 2021.02.21
2529 겸손과 교만 김반석 2021.02.21
2528 결혼식 예배 인도 김반석 2021.02.21
2527 흥망의 세계사를 공부하라! 김반석 2021.02.21
2526 평신도공동체에 미혹되는 핵심 김반석 2021.02.21
2525 코로나19와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 김반석 2021.02.21
2524 코로나19에서 보는 주 하나님 김반석 2021.02.21
2523 코로나19에서 보는 두 종류의 신앙 김반석 202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