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진영 찬송가 가감하면 안 됩니다!

2010.03.12 13:29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우리 진영 찬송가 가감하면 안 됩니다!
선지자선교회

(서론)

주를 믿는 우리들은 날마다 찬송을 합니다. 예배 시간에도 가정에서도 찬송을 하고 어떤 일을 하면서도 속으로 찬송을 합니다. 찬송과 기도는 개별로도 하고 예배시간에도 합니다.

그러면 찬송이 무엇인가?
그러면 오늘 한국 교회가 가지는 찬송가는 어떤가?
그러면 우리 진영이 가진 찬송은 어떤가?


(본론)


1. 찬송은

창14:20에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하셨으니, 마귀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게 해주신 만왕의 왕이시오 만주의 주이신 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드리는 것이 찬송입니다. 그러므로 찬송을 받으실 분은 주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받을 분이 없습니다. 그리고 찬송은 마귀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 외에는 찬송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대적을 우리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 때 찬송이 되고 찬송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사람이 됩니다.

우리의 대적을 이기지 못했을 때는 아무리 좋은 가사의 찬송가로 찬송을 부른다 할지라도 이 찬송은 진정한 찬송이 되지 못합니다. 즉 외식적 찬송과  형식적 찬송에 머물고 맙니다. 그러므로 주의 피로 구속 받은 성도들은 진정한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그 찬송을 주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주 하나님과 동행할 때 비로소 찬송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되고 그 자체의 사람이 찬송을 부를 때 그 찬송이 진정한 찬송입니다.


2. 한국 교회의 찬송가

한국 교회가 가진 찬송가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894년에 장로교 선교사 H.G.언더우드(1859-1915)가 펴낸 「찬양가」

▪1895년에 북장로교에서 발행한「찬셩시」

▪1905년에 감리교의 ‘찬미가’

▪1908년에 장로교와 감리교 연합공의회 편의「찬송가」

▪1900년에 침례회에서 발행한 ‘복음찬미’

1911년에 동양선교회가 한국에 성결교단을 창설하고 발행한「복음가」

▪1931년에 예수교 연합공의회가 발행한「신정찬송가」

(1924년에 시작하여 4년만인 1928년에 편집을 끝냈으나 화재로 소실되므로 재차 편집에 착수하여 1931년에 발행)

▪1935년에 장로교에서 발행한「신편찬송가」

(장로교 단독으로 400장의 신편 찬송가를 발행하므로 찬송가 연합이 깨어짐)

▪1948년에 장로교,·감리교,·성결교가 연합하여 발행한「합동 찬송가」

(1945년 광복이 되자 장로교,·감리교,·성결교, 교파는 다시 찬송가의 합동을 결의하고 1948년 ‘합동 찬송가’를 발행)

▪1962년에 장로교 일부에서 발행한 「새찬송가」

(장로교 일부에서 ‘합동찬송가’를 사용을 거부하고 계속 ‘신편 찬송가’만을 써오다가 마침내 새찬송가를 발행)

▪1967년에 합동 찬송가를 불러오던 교파에서 발행한「개편 찬송가」

(한편으로 합동 찬송가를 불러오던 교파에서는 합동 찬송가의 미흡한 점을 개편하기 위해 한국찬송가위원회를 조직하여 1967년에 총 620장의 개편 찬송가를 발행)

▪1983년에 찬송가공회에서 통일 작업에 착수하여 발행한 「(통일)찬송가」

(신편찬송가, 합동(개편)찬송가, 새찬송가의 세 찬송가를 하나로 통일하자는 소리가 높아져서 새로이 발족한 찬송가공회에서는 통일작업에 착수하여 1983년에 588장의 통일찬송가를 발행하여 오늘날 한국 교회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일찬송가)

▪2006년에 통일찬송가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발행한「21세기찬송가」

(21세기 찬송가에 대한 공청회에서 번역 오류, 문법 오류, 존칭어 오용, 선곡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21세기 찬송가는 현재 미출간 하다가 2006년 발행 확정된 찬송가이다. 공식 제목은 다른 찬송가들과 마찬가지로 찬송가이나, 기존의 통일찬송가 등과 비교하기 위해 21세기 찬송가로 부름, 전체 645장으로서 기존의 통일찬송가에서 162곡이 추가되고 78곡이 삭제되었으며, 가사 상당수가 일부 변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작곡가의 곡이 대폭 추가(108곡)되었으며, 중국, 포르투갈, 아프리카, 그레고리안 성가 등의 외국곡도 몇 곡 추가되어, 기존의 서양곡 중심의 찬송가를 개혁하였다. 또한 외국의 유명한 곡이 추가로 들어온 것도 (81장 주는 나의 보배, 113장저 아기 잠이 들었네)특징이다. 기존에 복음성가로서 많이 불렸던 곡들도 상당수 포함되었다.(622장 거룩한 밤,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38장 예수 우리 왕이여,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635장 하늘에 계신). 그러나 CCM이나 워십 부류에 속하는 곡들은 저작권 문제로 채택되지 않았다.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기독교한국침례회는 2007년부터 공식행사에 21세기 찬송가를 사용하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출판사들간의 이권 다툼도 있었다. 찬송가에 대한 판권을 기독교서회와 예장출판사에게만 주어, 아가페나 성서원등의 반발을 샀으며, 이 때문에 출판 감사예배가 당초보다 2주정도 연기되었다. 현재 21세기 찬송가는 출판감사예배를 드리고 출판이 되었고, 현재 기독교 서점들에서 시판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사용은 되고 있지 않다.)

이렇게 한국 교회의 찬송가史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교파별로 찬송가를 가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교파가 가진 교리신조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찬송가도 각각 다르게 발행하여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각 교파의 교리신조가 통일이 되는 시점에서 통일찬송가가 발행되었음도 알게 됩니다. 교계의 보수와 진보가 한 덩어리 되는 그 통일입니다. 그 후 21세기찬송가 발행은 통일찬송가 보다 더한 교권과 이권을 추구하기 위한 찬송가 발행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우리 진영(공회)의 찬송가

▪1987년에 예수교장로회 한국총공회가 발행한「찬송가」

(우리 믿는 성도에게 성경 다음으로 중요한 찬송가가 출판될 대마다 소원과는 달리 계속 변경되어 현재 사용되고 찬송가는 신편, 합동, 새찬송, 개편, 통일 찬송가 등으로 복잡하게 되어 있다. 그 중에는 이미 우리 입에 익은 좋은 가사들의 변경으로 생소함과 혼잡, 또 신조와 교리에 맞지 않는 것 등이 있어 예배 시에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므로 이제까지 우리가 불러오던 찬송가 중에 성경에 맞고 가까운 가사와 곡을 각 찬송가에서 뽑아 이후 단일의 완전한 찬송가가 나올 때까지 예배의 편의를 위해 임시로 찬송가 발행)


(결론)

찬송의 성경적 정의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의 찬송가 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역사 가운데 우리 진영이 교계에서 유일하게 개혁적 보수 찬송가를 발행했습니다. 오늘의 신앙이 속화되는 그 과정에서의 개편 찬송가가 아니라, 신사참배를 이긴 신앙의 그 시점에서 발행된 그 본래 찬송가를 회복하는 보수 찬송가 발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진영(공회) 찬송가는 그대로 두고 보수해야 합니다. 현재 찬송가 201곡에서 가감을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시대 한국 교회가 가지는 찬송가에 개편 대한 속화성을 어떻게 개혁성을 가지고 보수했느냐 하는 그 역사성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가감 없이 두어야 합니다. 만일 가감을 하게 되면 한국 교계의 찬송가가 개편되는 성격처럼 오류와 속화를 가지게 됩니다.  

우리 진영 찬송가에서 더 할 것이 있으면 추가 할 것이 아니라 통일찬송가에서 선별하여 부르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진영 찬송가에서 뺄 것이 있으면 삭감할 것이 아니라 부르지 않으면 됩니다. 이 시대의 찬송가에 대해서 성경적 향방을 제시한 귀하고 보배로운 우리 진영 찬송가인데 그 중요한 성격을 훼손하면서까지 가감을 하려는지 그 저의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고 또한 한 진영의 목회자로서 염려를 가집니다.

우리 진영 찬송가 가감하면 안 됩니다!

찬송의 성경적 정의가 무엇인지, 한국 교회의 찬송가 변경사가 어떠한지, 우리 진영의 찬송가 발행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숙고하여서 신조가 변질되는 오류를 시행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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